전날 강보합을 보인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거래대금도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다.
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돌발 변수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본격적인 거래에 나서자는 심리도 발견되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1포인트, 0.10% 내려선 1664.2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기관이 1000억원 넘게 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900억원, 개인이 100억이 넘는 매도세로 대응하면서 팽팽하게 전개됐다.
외국인은 전체적으로 매도 양상을 보였으나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기전자 대표 우량주에 대해서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78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3000원, 0.39% 올라섰고 현대차가 0.45% 상승, LG전자가 2.59% 오르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농협의 보험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험업종이 2.34%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고 화학이 0.81%, 종이목재가 0.59% 내려섰다.
비광속광물이 2.21%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고 기계업종도 1.31% 올라섰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 합쳐 1345억원 가량이 유입됐고 시장 베이시스는 5일 연속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 0.74% 오른 507.01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3위 업체 주가가 일제히 올라서면서 전체 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흘러갔다.
서울반도체가 1200원, 2.90% 올라서면서 4만 2600원으로 마감했고 셀트리온과 메가스터디는 2.99%, 3.09% 각각 올랐다.
3D TV출시에 따른 관련 수혜종목군과 서울 대도심 지하도로 관련 종목군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가 FOMC를 앞둔 관망세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FOMC 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이고 지난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는 점도 감지된다"며 "당분간 오름세에 따른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큰 폭의 오르내림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지난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며 "FOMC의 코멘트, 경기선행지수 방향 등이 새로운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스피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코스닥 종목 등에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