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 금리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장의 강세 마감한 데다 지난 금요일과 어제 이틀 연속 급등한 데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4.23%로 전날보다 1bp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71%로 4bp 내린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0.13으로 전날보다 15틱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초반 2540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도 700계약을 매수하며 돕고 있다. 증권은 3560계약의 순매도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버냉키 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까닭에 투자자들이 채권매수에 나서며 5거래일만에 강세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간 국고 3년 기준 12bp나 오른점도 시장참가자들의 되돌림 의지를 북돋우는 모양새다. 더욱이 시세가 밀릴 때마다 매수를 기다리는 세력들이 감지되는 점은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여기에 장초반 외국인들이 비교적 공격적 매수에 나선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외국인들이 매도세 시장참가자들이 당황한 듯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선물사의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미결제가 동시에 줄고있다는 것은 어제 매도했던 것에 대한 환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며 "주식도 단기 반등이후 조정을 받을 시점이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장후반까지 외국인의 매수가 얼마나 받혀줄지가 관건"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시세가 오를경우 이익실현 심리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의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장초반 강세는 미 연준의장이 저금리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시사함에 따라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이 크다"며 "금통위를 앞두고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하는 점도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전일 금리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이에대한 되돌림이 나오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여전히 부담이라 추가매수가 나올진 의문"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연준의장의 새로울 것 없는 저금리 계속과 경기 개선에도 불구 불안감여전하단 발언에 미국채 금리 다소 안정되면서 국채선물시세도 상승흐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매수는 짧게보고 대응하는게 바람직하다"며 "오히려 고점매도 관점을 유지하는게 여전히 낫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갭상단 메우면서 110.10 위에서 시세 형성된다면 보수적 관점 강화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