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하락했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 또한 강하기 때문이다.
4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장승철 부행장)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의 하락 등에 따라 하락 가능성이 높지만 1150원 초반에서 유입되는 저가 매수세와 당국의 개입경계감에 따라 하락추세가 이어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이 전망했다.
전날의 1150원 초반에 묶인 추세가 이어지고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하락세를 탈 경우 환율 추가하락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53.00/1154.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57.00/1159.00원에 비해 4.00/5.0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5원을 감안하면 전날 현물환 종가 대비 2.75원 하락한 1152.55원 수준이다.
또 전날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1155.30원이었으며, 저가는 1154.20원, 고가는 1158.00원, 거래금액은 약 63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55.7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11.50원이다.
부산은행 금융시장부의 임재형 차장은 "아시아시장에서 주요통화의 흐름에 따라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00~1158.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00.00~1330.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뉴욕증시는 서비스지수가 예상밖으로 하락하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일본 외환당국의 직접개입 우려가 지속돼 엔에 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로화는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위험거래에 대한 긍정적 발언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공적자금을 상환할 것이라는 호재로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88.00엔대에서, 유로/달러는 1.5000달러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