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15일 유통업에 대해 "내년 유통 최선호주는 롯데쇼핑과 CJ오쇼핑"이라며 "롯데쇼핑은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며 유통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부상될 수 있고 CJ오쇼핑도 실적개선 지속과 동방CJ 모멘텀이 유효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홈쇼핑사로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유통산업을 대표해왔던 대형마트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향후 국내 유통산업 성장을 더 이상 주도하지 못하게 되고 주식시장 내에서도 신세계와 롯데쇼핑 간 국내유통업을 대표하는 기업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는 주가 상승 여지가 크지 않은 반면, 롯데쇼핑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어 향후 신세계와 롯데쇼핑 간 주가 흐름 역시 차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010년에는 유통산업 및 유통업 주가 paradigm 변화가 뚜렷이 나타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유통산업을 대표해왔던 대형마트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향후 국내 유통산업 성장을 더 이상 주도하지 못하게 되고 주식시장 내에서도 신세계와 롯데쇼핑 간 국내유통업을 대표하는 기업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향후 온라인쇼핑몰이 유통산업을 대표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외 오프라인 유통채널내에서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간 업황 차이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2009년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업황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형마트는 쇼핑트렌드 변화와 신유통채널 성장에 따른 대체 가능성으로 성장세 둔화가 구조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백화점 업황 회복은 경기 회복세 외에도 명품, 잡화 등 하이엔드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등 구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재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
다.
- 유통산업의 paradigm이 대형마트 중심에서 온라인쇼핑몰, 백화점으로 옮겨감에 따라 유통업체별 주가 역시 변화 조짐이 전망된다.
그동안 대형마트 평가시에는 항상 premium이 적용되어왔고 백화점은 discount 되어왔다면, 점차 premium과 discount는 모두 축소되면서 신세계와 롯데쇼핑 간 valuation 갭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주가 상승 여지가 크지 않은 반면, 롯데쇼핑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어 향후 신세계와 롯데쇼핑 간 주가 흐름 역시 차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 2009년 예상보다 빠른 소비경기 회복으로 주가 상승세를 시현해 왔으나, 소비경기 회복 정점이 다가오고 있어 2010년 주가 상승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0년 전반적인 소비 수준은 2009년 대비 호조를 보이겠지만, 회복 강도(모멘텀)가 둔화되면서 경기 요인은 이미 2009년 주가 상승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유통업 투자판단은 소비 회복 모멘텀 정점 통과 판단에 따라 Neutral(중립)을 제시하며, 투자 대상도 산업구도 개편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 위주로 압축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 2010년 유통 최선호주는 롯데쇼핑과 CJ오쇼핑이다. 롯데쇼핑은 valuation이 재평가되며 유통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부상될 수 있다는 판단이며, CJ오쇼핑 역시 실적 개선 지속과 동방CJ 모멘텀이 유효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홈쇼핑사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