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투자의견 상승 조정에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이날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78.07포인트, 0.8% 오른 9864.94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6.01포인트, 0.56% 상승한 1071.49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5.35포인트, 0.72%오른 2139.28에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4%, S&P500지수는 4.5%, 나스닥 지수도 4.5% 상승하며 지난 7월 중순이후 최고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IBM은 바클레이즈 캐피탈이 목표가를 119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 가까이 올라 다우지수를 견인했다.
도이체 방크가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보고가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발표에 인텔 주가는 1.46%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28%나 올랐다.
IBM과 인텔은 다음주에 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DA 데이비슨앤코의 프레드 딕슨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기업 실적에 대한 이유있는 낙관론이 지배했다"며 "이번주 지수를 3~4% 상승하도록 만든 주요 원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은 UBS의 전략적 매수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주가가 0.63% 상승,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구글 주가도 0.4% 올랐다.
로버트 베어드사가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의 낙관적인 전망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발표에 RIM의 주가는 한때 2% 이상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모두 잃고 0.23% 하락한 68.5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M&A 소식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며 증시를 지지했다.
미국의 제지회사인 킴벌리클라크가 의료장비 부문의 사업확대를 위해 제약 공급 시스템 업체인 I-Flow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0.34% 오름세를 기록했다. I-Flow의 주가도 7% 가까이 급등하며 증시 상승세에 일조했다.
또 씨티그룹도 상품 사업부인 피브로(Phibro)를 미국의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옥시덴탈이 피브로를 순 자산가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옥시덴탈의 순투자 규모는 약 2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씨티그룹과 옥시덴탈의 주가는 각각 0.43%, 0.69% 내림세를 기록했다.
개장직전 미국 상무부는 8월 무역적자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과 달리 30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증시에 힘을 더했다.
이는 전월의 318억5000만달러(수정치) 적자보다 3.6% 줄어든 수준으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330억달러 적자보다도 양호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