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달 7일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이 뛰어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그동안 청약을 사용하지 않은 장기가입자들이 상당수 몰릴 것으로 보여 과거 판교의 경쟁률을 넘설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판교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9428가구 청약 모집에 46만7000여명이 신청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풍성주택 109㎡(33평)A형은 수도권 1순위에서 207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지구 내 분양아파트(2만463가구)의 70%인 1만4295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5915가구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경기 하남 미사지구가 3907가구로 가장 많고, 고양 원흥지구가 1108가구, 강남 세곡지구 560가구, 서초 우면지구가 340가구 순이다.
올해 공급된 수도권 분양시장은 분양가 상한제와 양도세 면제 등의 세제혜택을 제공해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 마감하고 있다.
별내지구 '쌍용예가'는 지난 14일 청약 1순위에서 총 632가구(특별공급 20가구 제외) 모집에 7484명이 몰려 평균 11.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한 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1309가구 모집에 총 3593건이 접수돼 평균 2.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 상반기 인천 청라와 송도의 인기는 청약 광풍으로 불리며 시중 유동자금을 끌어모으는 역활을 했다. 이에 따라 청라보다 입지와 환경 면에서 뛰어난 보금자리주택은 수도권 도심에 위치해 기존 생활권이 우수하고, 낮은 분양가로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는 만큼 청라는 물론 판교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비교적 청약저축 가입자가 적고 물량이 많은 고양과 하남의 경쟁률이 다소 낮을 것"이라며 "특별·우선공급 대상자가 아니거나 청약저축 금액이 적으면 눈 높이를 낮출 것"을 추천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보금자리주택 일반물량 공급에서 2순위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며 "청약일이 다가오면서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당첨 경쟁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내달 7일 공급에 들어가는 보금자리주택은 오는 11월 11일 최종 당첨자를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