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매수 유지, 탑픽은 삼성화재·LIG손보
[뉴스핌=신상건 기자] 앞으로 보험업종은 추가 상각 대신 신계약 성장성과 생보사와의 경쟁, 채널의 이탈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상위 4개 손보사의 7월 실적은 실손보험 매출 급증에 선급수수료가 크게 증가해 추가 상각이 증폭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가상각에서 자유로웠던 동부화재마저도 평달 대비 3배에 달하는 신계약 유입으로 추가상각이 발생했다.(분기에 정산될 예정으로 7월 실적에는 부담요인은 아님)
삼성화재도 동일한 현상이 2009회계년 2/4분기중에 나타날 것으로 매출 증가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회계적으로는 추가 상각으로 사업비율이 급증했지만 경과보험료의 증대는 장기 손해율 개선이라는 기조적인 긍정적 변화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투자증권은 손보사의 추가 상각대신 신계약 성장성 등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먼저, 지난 2년간의 고속 성장으로 장기보험 손해율은 2009회계년에는 하락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별 신계약이 평달 수준으로 되돌아오면 추가 상각도 해소돼 사업비율도 하락할 예정”이라며 “오히려 추가 상각보다는 구조적인 신계약 성장성과 생명보험사와의 경쟁 여부에 초점을 이동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채널의 변화는 성장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되는데, 그 동안 2위권사 매출 증대를 견인했던 GA(General Agency, 독립형 대리점)의 이탈 가능성도 점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탑픽(Top picks)으로 삼성화재, LIG손보를 꼽았다.
삼성화재는 채널과 원가 경쟁력을 겸비했으므로 생보사와 경쟁 구도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GA 매출 비중이 낮으므로 GA 이탈시에도 신계약의 침체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LIG손보는 할인(discount) 요인으로 작용하던 합산비율이 낮아져 2009회계년 수정주가순자산비율(PBR) 0.96배는 크게 저평가 국면이라는 게 이유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삼성화재 22만4000원에서 25만2000원, 현대해상 2만1800원에서 2만6300원, 동부화재 3만8000원에서 4만5600원, LIG손보 2만13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