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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①]아모레퍼시픽, “윈-윈 경영? 그런거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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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협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가 지난해 9월 런칭, 짧은 기간 전국 1000여개 가맹점을 확장해 운영중인 브랜드샵 ‘아리따움’이 민간 가맹점과의 윈-윈 경영에서 벗어나 본사 이익만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대형마트를 마주보고 있는 인천지역 아리따움 가맹점주는“나름대로 상권이 잘 조성된 지역이다보니 경쟁 브랜드샵들이 하나 둘 늘어나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 본사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상품들이 대형마트에 입점돼 있어 손님이 분산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리따움 이전부터 수년 간 화장품 매장을 운영해 왔다는 점주는“회사 가맹점 개설 조건을 보면 같은 지역내 동종 브랜드 입점은 할 수 없다고 명시됐지만 본사는 명칭만 다를 뿐 동일한 제품을 대형마트에 입점시키고 있다”면서“회사와 민간 가맹점간 윈-윈 경영이 아닌 자사를 위한 일방적인 경영방침에 화가 치민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 본지 취재진이 아리따움 매장과 인접한 대형마트를 살펴본 결과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마트, 이마트, 심지어 백화점에 이르기까지 명칭만 아모레퍼시픽으로 입점됐을 뿐 내용물은 아리따움 매장의 동일한 제품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대해 아모레 관계자는“대형마트에 아모레 제품이 입점되기 때문에 손실을 보고 있다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며“대부분 점주들이 상권 조사를 통해 매장 오픈을 결정하는 것인 만큼, 본사가 비상식적으로 가맹점을 개설토록 권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가맹점 개설에 따른 주택담보 제공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리따움 가맹점 개설을 위해서는 매장 오픈시 현금이 부족한 점주들에 한해 자신의 보유자산을 담보로 제공해야만 제품을 공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리따움 가맹점주 박모씨는“미샤,더페이스샵과 같은 브랜드샵은 가맹개설 조건으로 주택담보 설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리따움의 경우 가맹점 희망시 상황에 따라 주택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 화장품 영업본부 관계자는“모든 점주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모레측이 현금이 부족한 점주들에게 보유자산 즉, 주택을 담보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대부분 업계의 경우 매장 오픈을 위해 현금으로 받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맹점 개설을 위해 주택 담보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 영등포지역 가맹점주는“본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100% 만족하는 경우 없다”면서“가맹점을 개설하면서 담보설정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택담보 설정은 당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재주는 곰이... 수익은 아모레가 챙긴다?'

아모레퍼시픽은 강남을 비롯한 명동, 이대 등 이른바 ‘돈 되는 노른자 상권’을 대상으로 직영점을 개설해 높은 매출을 챙기고 있는 반면, 민간 가맹점주들이 이들 상권 매장을 희망하는 경우 자금력 부재를 이유로 거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가맹점주 김모씨는“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같은 지역내 동종 매장이 중복되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정작 본사는 직영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정작 본사를 믿고 가맹점을 오픈한 민간 가맹점주들은 취약한 상권 또는 대형마트와 맞물린 지역에서 힘겹게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매달 임대료 내기도 버겁다”고 호소했다.

이에대해 아모레 관계자는“강남,이대,명동의 경우 패션뷰티의 대표적 상권으로 본사 입장에서 볼 때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명동의 경우 이미 민영샵 1개점이 운영중이며 1개점은 오픈을 예정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강남 등 핵심 상권은 개인 점주들이 매장을 운영하기에는 보증금 및 임대료 부담이 높은 만큼, 본사 차원에서 직영샵을 운영하는 것이며, 만일 개인점주들이 매장 오픈을 희망한다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아리따움 민간 가맹점주들은 아모레 본사로부터 매달 1500만원 상당의 상품 매입을(발주)를 의무적으로 강요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민간 가맹점 운영 방침에 문제를 제기한 일부 가맹점주들은 아모레퍼시픽이 매달 정기적으로 1500만원 규모의 매입을 해야 한다는 규정과 함께 매출이 떨어지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가맹점 취소 등 페널티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는 “아모레퍼시픽이 매달 정기적으로 1500만원씩 본사 매입(발주)을 요구하고 있다”면서“면서“발주 물량이 적을 경우 일종의 페널티를 적용해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맹점주는 이어“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단기간 1000여개 가맹점을 확장한 아모레퍼시픽은 높은 가맹점 개설에 따른 안정된 매출에 따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민간 가맹점주들은 매출 적자를 면치 못해 폐점을 고려하거나 종합 화장품 매장을 따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성토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매달 1500만원 상당의 상품 매입을 강요하고 있다는 점주의 주장은 억지”라며“또한 리베이트 혜택 역시 해당 부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볼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관련,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아리따움의 경우 대형매장 또는 복수의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경우 일정금액 이상을 매입하면 ‘리베이트’혜택을 받기 위해 발주량을 맞추고 있다”며“이는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중저가 브랜드샵인 이니스프리 역시 채택하고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4268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달성하며 두자리수 매출 기록을 세운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의 자산보유액은 1조229억원으로 올해의 주식부호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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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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