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생산과 도시고정자산투자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매판매 지표가 수출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 달 중국 주요 경제지표의 명암이 엇갈렸음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약한 수출과 예상보다 저조한 산업생산, 신규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중국정부가 부양책과 함께 완화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달 산업생산 지표의 부진과 신규대출과 수출의 급감으로 인해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기조를 지속해야하는 압력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은 23% 하락하면서 24%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전월 -21.4%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도시고정자산 투자 역시 32.9% 증가해 33.6% 증가한 6월에 비해 둔화됐으며 시장 예상치 34% 증가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지표와 관련 소시에떼 제너럴의 글랜 맥과이어 수석 이콘은 "최근 회복세에 취약한 요소가 있다"며 "중국 정부는 적절한 통화이환 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정자산투자의 부진과 관련해서 크레딧 스위스의 타오 동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콘은 "이번 고정자산투자 지표의 결과가 우려되는 이유는 정부의 투자가 중국 경기회복세에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표로 인해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은 당분간 후퇴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벤 심펜도퍼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중국의 무역지표와 관련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중국 경제가 3/4분기 들어서 약간 저조한 흐름으로 시작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