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 높은 중소형사 안정적 채널확보 시급"
[뉴스핌=신상건 기자] 방카슈랑스 성장에 따른 보험사들의 판매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방카슈랑스 채널 활용에 대한 회사별 중장기 차별화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형사의 경우 채널의 다양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브랜드, 판매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중소형사와 일부 외국사는 다양한 시장변화에 따른 보다 안정적인 채널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 안철경·박정희 연구위원은 2일 '방카슈랑스 도입 6년간의 판매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도입된 방카슈랑스 채널은 보험판매시장에서 주도적 채널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은행 등 금융회사의 주요한 비이자 수익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시행 첫해 보험료는 2조 5327억원으로 전체 보험료의 3.5%를 차지했다.
하지만 시행 6년째인 2008회계년에는 10조 4239억원을 기록해 전체 보험료의 9.4%를 차지하는 등 시장 규모는 3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7232억원이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각각 76%, 24%를 지급했다.
생보사의 그룹별 방카슈랑스 비중은 은행계·중소형사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외국계 생보사, 대형사 순으로 나타났다.
손보사의 경우에도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의 방카슈랑스 활용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은행계의 경우 상반기 실적 비중은 높은 반면, 하반기 실적은 갈수록 현저하게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또한 분기별 판매량 추이를 통해 규제영향을 분석한 결과, 손보보다 생보에서 규제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경 위원은 "이러한 현상은 자회사를 보유한 일부 은행들이 ‘25% 룰(Rule)'과 같은 방카슈랑스 규제로 인해 자회사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들은 보험사의 방카슈랑스의 판매비중 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할 경우 일부 보험사의 채널 독점 등으로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감소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익 제고를 위해 규제는 존속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