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최근 6거래일 연속 급락에 따른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1250원에 대한 지지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6일 연속 지속되면서 소폭이지만 추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증시가 받쳐준다면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8.00원으로 전날보다 0.50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1248.8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상승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2.50원 상승한 1251.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저가매수세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254.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247.1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중 내내 125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었다. 장중 저점은 1247.10원, 고점은 1254.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494.04로 전일대비 5.05포인트 상승 마감하면서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6거래일 연속 사자세로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동안 순매수한 금액은 2조4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여전히 주식시장이 견조하게 서포트하면서 하락압력이 지속됐다"며 "다만 1250원 아래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면서 하락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도 "1250원 밑에서는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고 국내외 증시 랠리속에 현재로선 상승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1250원선 아래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부담이지만 국내외 증시가 랠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면 전저점인 1230원선에 대한 테스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