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하이시장의 구리선물 3개월물은 0.5% 오른 톤당 7만 1750위앤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목요일에는 4만 2290위앤까지 오르면서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중국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8%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세계 경기 침체가 최악은 지났다는 기대감을 더했다.
매쿼리의 분석가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기초한 포지션을 가져가고 있다. 모든 선행지수들이 개선되고 있고 유럽과 미국도 경기가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급격히 회복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선물은 전날보다 25달러 하락한 톤당 5235달러에 거래됐다. 이번주에만 7% 이상 급등한 뒤의 일이다.
호주커먼웰스뱅크의 상품전략가인 데이빗 무어는 "현재 구리 선물 가격은 완만한 레인지 장세로 보인다"면서, "여기서 큰 추세를 읽거나 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미국 거시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상하이와 LME의 구리 재고 동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LME의 알루미늄 선물은 10달러 하락한 톤당 1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99달러까지 6월 초 이래 최고치까지 오른 뒤 후퇴했다.
중국은 이날 6월 알루미늄 생산이 올들어 처음 100만 톤을 넘어섰다고 밝히는 등 공급 증가 소식이 들려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