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이달 말까지 신규 국채 입찰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수급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 또한 채권시장의 지지요인이다.
US글로벌인베스터스의 존 데릭 조사담당 이사는 "이 같은 모든 요인들이 재무증권 시장에 우호적"이라면서, "추세는 여러분의 편이며 수익률 하락에 큰 저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멋진 랠리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자자들은 화요일 존슨앤존슨과 골드만삭스 그리고 목요일 IBM과 구글, JP모간체이스, 금요일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등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으면 재무증권을 찾는 투자자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서 포지션을 청산하고 안전한 자산으로 이동하는 분위기였으며, 재무증권 시장은 이 분위기에 편승했다.
애덤 브라운 바클레이즈캐피털의 미국 국채딜러는 "명백한 심리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안전자산으로 이동한 자금은 차익실현 자금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금융시장이 경기 회복 전망을 너무 앞서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브라운은 강조했다.
바클레이즈의 브라운은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 3.33%가 중요한 기술적 레벨이며, 지난 주말 이 선 이하로 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에 다음 번 지지선은 3.25%인데 이미 이 수준까지 금리가 하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는 몇몇 우호적인 재료 덕분에 금리가 3.1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미국 물가지표가 발표된다. 이들 지표가 완만하게 나온다면 채권투자자들은 지금 위협요인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이라는 쪽에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 또한 재무증권 가격을 지원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