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연기금투자풀 개별운용사 유니버스가 33개사로 확대됐다. 또한 이번 확대 개편으로 산은자산운용,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등 7개 운용사가 투자풀 유니버스에 신규 편입됐다.
기획재정부는 10일 투자풀운영위원회(위원장 : 이용걸 기획재정부 차관)를 개최해 현재 운용펀드별로 4개유형에 걸쳐 23개사의 자산운용사로 구성·운용되고 있던 개별운용사 유니버스를 33개사로 확대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별운용사 유니버스 제도 도입 이후 연기금 투자풀이 재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별운용사 유니버스(Universe)는 필요한 경우 즉시 연기금의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선정해 놓은 자산운용회사 풀(Pool)을 의미한다.
이번 재선정을 통해 MMF 운용사 풀은 4개에서 6개, 채권형은 11개에서 15개, 액티브 주식형은 6개에서 9개, 인덱스주식형은 2개에서 3개로 각각 늘어났다.
MMF 개별 운용사 유니버스의 경우 종전 운용사인 푸르덴셜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에 동양투자신탁운용과 NH-CA자산운용 등 2개사가 추가됐다.
채권형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이 재선정된 가운데 기은SG운용, 동부자산운용, 동양투자신탁운용, 산은자산운용,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KTB자산운용, PCA투자신탁운용 등 7개사가 새로 지정됐다. 반면 NH-CA자산운용, ING자산운용, 우리CS자산운용 등 3개사는 탈락했다.
액티브 주식형의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TB자산운용 등 3개사만 재선정됐다. 동부자산운용, 동양투자신탁운용,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 한화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등 6개사는 새로 편입됐고, ING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등 3개사는 제외됐다.
인덱스주식형은 유리자산운용이 다시 선정된 가운데 동부자산운용, 동양투자신탁운용이 새로 지정됐다. 반면 우리CS자산운용은 탈락했다.
그동안 자산운용사는 지난 2004년 12월 48개사에서 올해 1월 60개사로 늘어났지만 개별운용사 제도 도입 이후 재선정 절차가 없었다. 또한 투자풀 유니버스 내 우량 후보운용사 부족으로 자산운용 성과평가 결과 탈락운용사 발생시 교체가 곤란했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이번 개별운용사 유니버스 확대는 연기금의 우량 후보운용사를 확보하고 변화된 자산운용사 규모를 감안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개별운용사 유니버스 재선정은 그동안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자산운용의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개별운용사의 펀드운용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기타운영기관도 회사유형별로 1개사씩 3개사를 새로 선정했다.
일반사무관리회사는 HSBC펀드서비스에서 외환펀드서비스로 바뀌었고, 신탁업자와 집합투자기구평가회사는 신한은행과 제로인이 재선정됐다.
앞으로 개별운용사 유니버스의 경우 매 2년마다 재선정할 계획이며, 기타운용기관의 경우 일반사무관리회사와 신탁업자는 데이터 이관의 복잡성 및 운용사와의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해 매 4년마다, 집합투자기구평가회사는 매 2년마다 재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개별운용사 유니버스 및 기타운영기관은 지난 3월 개최된 '투자풀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관련분야 전문가(총 8인: 민간전문가 7인, 주간운용사 1인)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1·2차 심사 및 실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