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로버트 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남 김정운을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세부적인 권력 변화에 대해 확인할 수 없으며 어떤 식으로든 확인할 방법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들은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2차 핵실험 직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정운(25)이 후계자로 선정된 사실을 노동당과 인민군 등 주요 기관에 통보함으로써 후계자 선정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보도에 대해 당국 기관들의 브리핑이 엇갈리는 등 혼선을 보이기도 했다. 국가 정보원은 김정운의 후계자 지명 정황을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들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밝혔지만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아직 어떤 사실도 공식 확인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미국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가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를 통해 권력승계가 확립되면 북한이 회담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해 이번 후계설이 북핵 관련 이슈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복귀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의 대북 제재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제재 수위를 두고 다소 미혼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에 결의안 도출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역시 북한의 권력 계승 관련 보도에 크게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선박 검색과 금융 제재 범위를 놓고 이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는 결의안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경우 이 제재 조치를 철회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