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美연준 모기지증권 매입, "비용 크고 효과 별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안나 기자] 금리안정화를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자산매입 노력이 비용만 컸지 효과 면에서는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일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모기지 관련 증권과 국채 매입을 통한 연준의 금리 안정화 노력이 일시적인 효과밖에는 내지 못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연준의 이런 움직임이 재정 악화와 인플레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신문은 J.P.모간체이스가 조사한 연준의 모기지 관련 증권 매입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연준이 투자한 자산 가치는 매입 전에 비해 약 10% 하락했으며, 시가평가액을 기준으로 약 50억달러 정도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기지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연준은 지난해 가을 이후 4800억달러 이상의 모기지 증권과 13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해왔고, 이런 노력에 힘입어 많은 주택소유자들은 차환이 용이해졌고, 이에 주택을 계속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또 일부는 주택가격이 저렴해진 틈을 타 주택매입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만기가 도래하는 10년 후까지 모기지 증권을 보유할 것이기 때문에 손실이 현실화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2009년 매입한 모기지 증권 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증권의 이자율은 4%, 4.5% 그리고 5%에 각각 달한다. 그러나 금리가 오름에 따라 이들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신규 발핼 증권의 쿠폰 금리가 모기지대출 금리 상승 영향으로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WSJ는 J.P.모간체이스의 집계 결과를 인용, 차입자당 연준의 증권 매수 사용액이 약 2500달러에 이르며, 이것은 통상 모기지 차입자가 차환에 사용하는 비용보다 더 많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차입자의 신용도나 주택가격에 따른 비용 상승이나 가격 조정은 모기지 차환을 구하는 차입자들에게 걸림돌이 됐고, 이는 연준이 기대했던 차환 진작 효과에도 찬물을 끼얹었다는 것이다. 연준의 도움으로 차환이 가능해진 차입자들은 약 200만 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연준의 조치들은 인플레 압력 상승과 재정 악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퍼스트퍼시픽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마스 애티버리(Thomas Atteberry)는 연준의 자산매입 조치가 일시적인 효과밖에는 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반영하듯이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직전주의 약 5%에서 5.25%로 상승했다. 올해 초 약 4.8%였던 것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양대 국책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보증을 받는 모기지증권 가격의 반등하는 등 유통시장에서의 모기지 금리 하락에도 불구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애널리스트인 마헤시 스와미나탄(Mahesh Swaminathan)은 모기지 금리가 이 정도 수준에 머무른다면, 차환도 2주 이내 절반 정도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년 모기지 금리가 5.25% 또는 그 이상인 상황에서 차입자의 43%는 차환을 통해 약 0.70%포인트의 비용 절감을 노릴 수 있어 이를 추진할 요인이 되며, 4.75% 수준이면 87%의 차입자가 차환을 원하게 될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