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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창간인터뷰] “IB 정상권 도약, 중국 블루오션 특화”- 굿모닝신한증권 이계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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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서병수 이기석 기자] “글로벌 위기로 올해 IB부문에서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일시적일 것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 IB가 수익성에 치중하다보니 업계 수위권인데도 상대적으로 외부에는 과소평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업계 선두권 IB로 입지를 다져갈 것입니다.”

“또 앞으로는 리테일과 상품운용, 상품의 제조 및 판매에서 회사 내부 시너지를 제고하는데 중심을 둘 것입니다. 이를 통해 IB부문만이 아니라 굿모닝신한증권을 선도적인 금융투자회사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국내외 뿐만 아니라 증권 은행 보험 등 모든 금융회사가 신용경색으로 자금조달 및 투자운용상의 미스매치(Miss-match)와, 투자운용처인 기업부실 등으로 크게 곤욕을 치렀다.

특히 자본시장법 발표를 앞두고 해외IB에 대한 격찬이 쏟아졌으나 결국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 이후 허망한 물거품이 되면서 국내 기업금융(IB) 분야의 자기실체에 대한 회의는 차치하고 생존위협의 주범처럼 인식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렇지만 질풍경초(疾風勁草). ‘역경을 거치고 자란 모래 위의 풀은 더욱 강하게 생장한다’는 말처럼 올해 자본시장법 발효와 금융자본시장의 반등 속에서 국내 IB종사자들의 자기회복의 의지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현실적인 토대를 재점검하면서도 새로운 수익창출과 미래모델의 정립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경우도 전혀 예외가 아니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3월 기존 홀세일총괄사업부(Wholesale) 내에 있던 IB부문을 IB총괄사업부로 승격시키는 등 오히려 IB조직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부활의 몸부림을 넘어 IB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IB총괄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이계천 기업금융본부장(상무, 사진)는 《자본시장법 시대 경영전략》을 주제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뉴스핌의 창립 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IB부문이 IB총괄사업부로 독립됨에 따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첫말문을 열었다.

“사실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각 증권사들마다 IB업무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 왔습니다. 과거호황기 시절 쉽게 돈을 벌던 때에서 벗어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금융위기 사태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실패 경험은 반드시 결국은 성공을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계천 상무는 자기 고백이야말로 성장과 발전, 성공을 위한 최고의 원천이자 최대의 선물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 같은 뜻밖의 고백이야말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또 사회적으로도 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자기무장이 완료됐다는 것을 증거하는 듯이 보였다.

이계천 상무는 “올해는 IB부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행스럽게 리테일이 받춰주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우리도 준비를 한다면 앞으로는 IB가 증권사를 먹여살리는 최대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IB역량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앞으로 굿모닝신한증권도 100명 이상으로 늘어난 IB부서 직원들의 내부적인 질적 역량을 더욱 키우고 리서치나 트레이딩부서와 조화, 그리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계천 상무는 “굿모닝신한증권의 IB는 수익성 위주로 영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이같은 수익성 원칙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적어도 내년부터는 모든 분야에서 3위권 이내로 진입해 증권업계 정상권 IB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굿모닝신한증권의 IB는 남들과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Red Ocean)보다는 남들이 주목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인 ‘블루오션’(Blue Ocean)을 선점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중국기업의 국내IPO 등에서 독보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이계천 상무는 “IB부문의 전문가이신 이휴원 사장께서 취임하면서 IB분야에서는 신한금융그룹 내 타계열사와 시너지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향후 금융계열사간 규제가 다소 완화된다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뉴스핌이 창립 6주년을 맞이해 굿모닝신한증권 이계천 기업금융본부장과 IB분야의 현황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나눈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 이휴원 사장 취임 이후 IB본부가 총괄사업부로 승격됐다. 조직 및 업무 편재는 어떻게 되나?

☞ 지난 3월 조직개편으로 기존 홀세일총괄사업부 내에 있던 IB부문이 총괄사업부로 승격됐다. 사업부로 독립됨에 따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IB총괄사업부는 2본부 5부서 13팀 총 112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업공개(IPO)나 회사채 등 전통적인 IB분야를 담당하는 기업금융본부와 부동산PF, M&A, 대안투자(AI) 등을 담당하는 투자금융본부로 나누어져 있다. IB1부는 PE와 IPO, IB2부는 회사채와 구조화금융, IB3부는 부동산금융과 SOC, IB4부는 M&A, AI,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IB총괄사업부 직속으로 있는 IB기획부는 IB전략, 시너지, 영업지원 및 사후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과거 사업부간의 수익비중이 기존 리테일총괄사업부가 70% 이상 차지하였는데, 최근 타 총괄사업부로의 수익분포도가 골고루 나눠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사업실적에서 IB총괄사업부는 회사 전체 수익 중 18%를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 글로벌 위기로 IB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회사 전체 수익의 14%로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는 IB는 리테일 및 상품운용 부문과 상품의 제조 및 판매에서 회사 내부 시너지를 제고하는데 중심을 둬 IB만의 발전이 아닌 굿모닝신한증권을 선도하는 금융투자회사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 최근 굿모닝신한증권의 IB분야에 이룬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

☞ 우선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올해 1/4분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기업의 국내 상장 5호인 ‘중국식품포장’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는데, 청약경쟁률 230:1을 기록하면서 금융위기로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였던 공모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추가적으로 중국기업의 국내 IPO를 1~2건 정도 예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서 이월된 STX엔파코를 포함해 동양생명 등 신규 2건, 그리고 중소형 딜 5~6건 등 상장대기 기업을 IPO해서 올해 전체 상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채 부문은 1/4분기에 타 대형사대비 다소 부진하였으나, 2/4분기 이후 기관 및 리테일 판매채널강화 정책으로 시장점유율(MS)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화표시채권 등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 그렇지만 외부에서는 굿모닝신한증권 기업금융(IB)분야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예를 들면 국내 증권사들의 IB분야를 평가하는 리그테이블에서 굿모닝신한증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가?

☞ 국내 IPO 등 주요 IB분야에서 최근 굿모닝신한증권이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는 우리가 수익성을 우선하다보니 나타난 현상일 뿐 우리 능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리그테이블은 대체로 발행규모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덤핑 등으로 수주물량만 늘어나도 순위가 급등하는 맹점이 있다. 증권가에서 집계한 손익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굿모닝신한증권의 IB가 2위로 나타났다. 우리가 IB분야에서 손익기준으로 2위를 하고 있다고 하면 다들 깜짝 놀란다. 그동안 굿모닝신한의 경우 IB분야 평가는 리그테이블 같은 시장점유율 목표가 없이 전적으로 수익목표만 부여받았다. 수익성 위주로 영업을 하다보니 우리의 역량에 비해 외부에는 과소평가된 부분이 있다. 이를 시정하기 위해 향후 시장점유율 등 외형 목표를 도입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 앞서 1/4분기 중 회사채 분야가 다소 부진했고 2/4분기 이후 상승을 전망했다. 올해 정책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공급으로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면서 여타 증권사들은 실적이 상당히 좋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너무 보수적으로 임한 것은 아닌가? 부진 배경과 타개방안은 무엇인가?

☞ 회사채 분야의 부진은 작년보다 그룹사의 발행물량 축소와 리테일 채권 판매 부진 등에 따른 것이다. 그렇지만 인수채권 세일즈를 위해 우선 기관 세일즈팀을 대폭 보강했고, 리테일 채권 세일즈 전담팀을 지난 3월에 신설해 가시적인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그룹사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물량만 7500억원에 이르렀는데, 올해 1/4분기에는 신한금융그룹이 자금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자금에 여유가 있어 회사채를 전혀 발행하지 않았다. 만약 지난해만큼 회사채가 발행되었다면 당장 올해 1/4분기에도 회사채 발행부분에서도 업계 4위권에 진입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시장점유율(MS)도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하지만, 레드오션(Red Ocean)화된 회사채 시장에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는 우리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외화표시채권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올해 대기업 계열사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한은행 대기업 담당 RM들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인수 수임도 강화하고 있다.


◆ 굿모닝신한증권이 해외IPO, 특히 중국기업들의 IPO에서 최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의 기반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

☞ 현재 해외 IPO부문은 중국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올해 4월초 중국식품포장공사를 상장 완료했고, 추가로 1~2개정도의 중국 기업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중국기업은 국내기업의 50배가 넘을 정도로 많아서 IPO의 수요가 많으면서도 수익성도 국내기업에 비해 매우 높다. 반면 IPO를 위한 폭넓은 네트워크가 필요하고 한국과 중국을 동시에 커버하는 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어 진입장벽이 높다. 실제로 중국기업들이 한국에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우리부터 찾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독보적일 수 있는 데에는 남들이 주목하지 않던 4년 전부터 중국전담팀을 구성하고, 그 인력을 중국 현지인 위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현재 6명의 팀원들 가운데 팀장을 포함한 4명이 중국인이며, 특히 팀장은 화교협회 부회장이어서 인맥이 중요한 중국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한상기업이나 국내기업들의 해외법인들에 대한 IPO도 준비하고 있는데, 당장 라오스 한상기업인 코라오를 올해 하반기 중 상장예정이다. 올해에만 해외IPO부문에서 3~4개 기업을 상장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라오스의 대체에너지 개발 투자, 말레이시아 현지 증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딜 소싱, 인도네시아 부동산PF 집행 등 일부는 마쳤으며, 일부는 중장기 투자인 관계로 투자국의 산업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지난 3월 IB분야 전문가이신 이휴원 사장이 취임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IB업무에 대한 방향성에 새로운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

☞ 기본적으로 국내증권사들의 IB는 자본규모 등 자체역량에 맞는 IB업무를 강화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하여 시장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현재의 국내 증권사들의 자본규모에서는 연기금처럼 직접투자를 늘릴 경우 돈이 묶여 위험은 커지고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선 오히려 수수료에 기반한 영업으로 자본회전을 높이는 것이 수익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의 방향이 무조건 위험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IPO를 할 때 총액인수를 추진하거나 남들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중국 IB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등 적절한 위험관리 하에서 수익성을 최선으로 하고 있다. 돈이 된다면 우량 딜 소싱, 인수금융, 구조화등에 필요한 효과적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 사장께서 은행에서 IB업무를 오랫동안 하셨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채널뿐만 아니라, 그룹사 채널, 사외 제휴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면 은행의 기업금융전문 RM을 활용한 다양한 IB업무의 확대나 해외 한상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B업무 확대 등이 있다. 또한 단순한 IB업무 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올해 초에 Back-Office 전담팀을 구성하고 부동산 PF의 자금집행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의 신용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그룹 리스크 관리의 역량을 활용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IB총괄 자체적으로 PF, PI투자를 중심으로 한 사후관리시스템을 전산화하여 리스크요인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 이휴원 사장 취임 이후 IB부문이 핵심부서로 부상했는데, 향후 전략 방안은 무엇인가?

☞ 글로벌 경제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바꾸고자 크게 3가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먼저 기존사업모델강화로 전통적 IB영역에서의 업계 수위의 위상을 구축하고자 한다. IPO는 주관사 계약체결 확대로 저변을 확대하고, 특히 해외기업IPO에서 가시적 실적으로 업계 1위의 위상을 가져갈 것이다. DCM부문에서는 RM역량 확충, 리테일 및 그룹사 연계를 통한 세일즈 역량 강화, M&A 부문은 대형딜 수임 및 인수금융 영업 확대로 수익규모를 키워나갈 것임. 작년에 300억 수준의 수익을 달성한 시너지부문의 확고한 그룹협력체제는 앞으로도 당사의 전통적 기업금융에 가장 든든한 기반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는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것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체투자부문에서 딜소싱, 구조화 및 상품제조능력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단기 테마형 상품,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신성장동력 관련 상품을 개발, 이를 당사가 신규 진출하는 집합투자업 및 그룹자산운용사와 은행판매망과 연계하는 세일즈로 동 부문을 GMSH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신규 진출하고자 하는 PEF업무에서도 대체투자의 강점을 활용, 차별화된 운용모델을 구축할 것이다.

셋째는 차별화된 채널 운용이다. 지점의 IB딜소개 프로세서를 시스템화한 영업지원데스크,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제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굿파트너스, 해외전략적 제휴 등으로 확보된 네트워크를 올해부터 본격 활용할 것이다. 대표적 이노비즈 협회(5300개 기술혁신기업 보유), 대우인터내셔널(청정개발체제사업) 등을 통한 사업 기회가 가시화되고 있다.


◆ 아울러 기존 리테일과 홀세일 부문과 IB분야는 어떤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좋다고 보는가?

☞ 각 사업부문과 전략적 협의체 구성을 통하여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Give측면에서는 IB사업과 관련해서 제휴 또는 관계를 맺은 기업체를 리테일과 홀세일 부문에 연결시켜줌으로써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있다. 반면에 Take측면에서는 최근 인수채권의 판매망으로 리테일 지점망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대안투자쪽에서 개발한 상품을 홀세일 부문에서도 세일즈
하는 등 판매망을 다양화 하고 있다. 이에 서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내 네트워크 확대 및 활성화가 필요하다.


◆ 이밖에 굿모닝신한증권이 가지고 있는 그룹 내 시너지 및 대체투자의 강점 등을 어떤 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 그룹 내 시너지 발전 계획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보, 상호간 상품교육 실시, 회의체를 통한 협의 등을 통해 현재 보다 활성화된 시너지영업 운영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의 1,200여개 지점과 굿모닝신한증권 100여개 지점의 유통판매채널로부터 딜소싱 소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정교화하여 타 증권사와 차별화할 예정이다. 또 대체투자 분야는 시황 및 고객성향에 대응하는 단기 테마형 상품개발과 기존 수익모델인 선박, 아트, 자원개발과 관련된 펀드들의 영역 확대를 통해 수익다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 관계사인 신한은행은 VIP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출시한 골드바 펀드가 규모는 작지만 알찬 펀드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골드바펀드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상품과는 성격상 다른 펀드이다. 이번에 사모로 모집된 골드바 펀드는 금(Gold)의 매입매출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40%를 펀드에 배분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 기존 상품은 금가격에 노출되어 위험에 대한 부담감이 컸으나, 골드바펀드는 금 가격을 환헷지함으로써 위험을 극소화시켰으며 현재 금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PB및 기관 고객의 금 투자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킨 틈새형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미술시장의 경우 금융위기와 몇몇 사건으로 흔들리면서 '아트펀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면서도 박수근 등 유명작가에만 쏠리는 경향이 농후하다. 고미술의 경우 양도세 도입 등으로 논란이 많다. 아트펀드에 대한 투자 성과와 전망은 어떤가?

☞ 금융위기 때문에 미술시장만 조정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 작품에 끼였던 거품이나 불건전한 거래방식이 이런 조정기를 통해 자연히 정화되는 시기라고 본다. 미술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조정도 필요하다. 굿모닝신한증권이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는 아트펀트는 지난 2006년 9월 국내 최초로 설정한 후 현재 4개 펀드가 있다. 서울명품아트펀드(설정액 75억원), SH명품아트펀드(120억원), 한국사모명품아트펀드(300억원), 한국투자사모컨템포러리명품아트펀드(201억원)인데, 그 성과 또한 경제 불황 등 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향후에도 아트펀드 성패의 주요인(key)라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과 전문운영대행사 선정에 신중을 기하여 안정적이고 차별적인 펀드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 지난 2006년말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와서 IB쪽을 맡으면서 은행과 증권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많았을 것으로 보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은행과 증권이 기본적으로 문화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은행은 상대적으로 이직이 적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반면 증권은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인 면이 있어 역동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래서 처음 굿모닝신한증권에 와서는 다소 힘든 면도 있었다. 반면 궁극적으로 다양한 신한은행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굿모닝신한증권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실제로 본인은 은행에서 이러한 그룹 내 시너지 확대를 위한 TFT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은행과 증권과의 인력교류도 한 방안이다. 실제로 신한금융그룹은 이미 이러한 인력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증권문화를 저해할 정도의 과도한 인력교류는 지양해야 하지만 일정수준의 인력교류는 서로를 이해하고 업무를 원할하게 추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관점에서 은행에서 4년간 IB업무를 담당하신 이휴원 사장님의 취임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업금융본부에 1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있다. 여타 증권사들이 IB부문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본부장으로서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업무 및 경쟁원칙, 그리고 리더십의 핵심은 무엇인가? 직원들의 역량 강화나 지원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달라.

☞ 올해 초 “IB업무매뉴얼”을 만들었는데, IPO부터 시작해서 부동산PF ,M&A 등 IB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 대한 매뉴얼이 담겨져 있다. 이 업무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진행한다면, 원활하고 신속한 업무진행과 사전 리스크 점검 기능을 공유하게 돼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 리더십(Leadership)의 핵심은 무엇보다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이며, 이를 위해 직원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터로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더십에다 팔로워십(Followership)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직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자 IB총괄사업부는 매년 “Together IB총괄”이라는 주제로 직원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직원들의 잠재적 역량 강화 및 발휘를 위해 대외적으로는 외부 연수, 대내적으로 CoP(학습조직) 운영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 최근 지난 IMF 이래 다시 겪는 초유의 경제위기를 경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본시장법으로 겸영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이런 시점에서 직업인 또는 프로로서 어떻게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 아울러 새롭게 증권을 포함한 자본시장에 진입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 현재의 위기가 지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마라톤을 할 때 평탄한 길에서는 순위가 바뀌지 않으나 오르막에서는 순위가 바뀌게 되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충격과 혼란을 잘 활용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가 당사의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바 이번 기회를 활용해 국내 IB부문에서 선두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불확실한 미래는 개척하고, 쟁취하는 자들의 것이라고 한다. 현재 IB가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IB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꿈을 갖고 있고 해내고야 말겠다는 열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증권IB업무에 도전하기를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여가 활동이나 운동 또는 취미는 무엇인가?

☞ 개인적으로 특별한 취미는 없다. 다만 최근에는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사찰순례 여행을 다니면서 마음의 수양을 닦고 있다. 그동안 아내한테 잘 해주지 못했는데 사찰여행을 다니면서 시간을 공유하게 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서 부부금슬이 좋아진 것 같다(웃음).


◇ 이계천 상무 약력
- 생년월일: 1959년 3월 2일 충청남도 출생
- 학 력: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 경 력: 신한은행 종합금융부 팀장, 투자금융부 팀장, 투자마케팅팀장, 굿모닝신한증권 IB1본부장, 기업금융본부장(2009.3~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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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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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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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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