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고채 교환제도가 처음으로 실행되고,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가늠할 수 없어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기획재정부는 다음달에 총 6조58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년물 1조7000억원, 5년물 2조3580억원, 10년물 1조3000억원, 20년물 7000억원 등이 발행된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7조원에 못미치는 금액이다. 이는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수급측면에서의 긍정적인 영향에다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향후 채권시장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이란 분석.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음달 7일 발표되는 교환제도물량과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과물이 퇴장하고 신규 발행물량이 등장함으로써 내달 전체적으로 발행되는 물량은 평균수준이어서 수급개선 요인이 아니라는 얘기다.
특히 최근의 금리하락 기조가 펀더멘털이나 통화정책에 따른 것이 아니라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따른 것이므로 금리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증권사의 채권담당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최근 매매동향은 겉에서 보면 스펙거래인데 외국인의 포지션을 알수 없어서 스펙으로 간주할수 없다"며 "발행계획 규모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외국인을 제외한 수급요인으로 보면 강하게 끌어내릴 요인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