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명절선물비 등 한시적 중단도
[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차가 그동안 노사공동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야하던 국내 생산공장 축소 또는 폐쇄, 해외공장 신설 및 차종 투입 등 사안을 협의만으로 가능하도록 단체협약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 17일 올해 단체협상 요구안과 오는 29일 상견례를 개최할 것을 노조측에 전달했다.
이 요구안에서 사측은 그동안 노상공동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해야하던 중요 경영사항에 대해 협의만 하는 것으로 단체협약을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
대상이 되는 사안은 ▲ 생산,연구,정비부문의 전부 또는 일부를 외주처리(모듈 포함) 및 하도급 또는 용역 전환시 ▲ 신차 개발후 양산되는 생산차종 및 판매권을 이양 ▲ 신기계, 기술의 도입, 신개발 및 차종 투입, 작업공정의 개선, 경영상 또는 기술상의 사정으로 인력 전환배치 ▲ 국내 생산공장의 축소 또는 폐쇄 ▲ 해외공장 신설 및 차종 투입 ▲ 해외공장으로의 차종 이관 및 국내 생산중인 동일 차종의 해외공장 생산 계획 확정 ▲ 해외생산 차종의 해당국가 이외 국가로의 수출 시 등이다.
사측은 또한 경영위기를 감안해 그동안 제공하던 해외연수, 명절선물비(설, 추석에 30만원, 유류비 5만원), 체육대회 지원 등 각종 복리후생제도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와함께 가동률 향상, 불균형 해소, 휴일특근 정상화, 혼류생산 등을 통해 시장 적기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사가 공동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노조측은 이에대해 "개악안"이라며 반발하며 "사측이 본 교섭에서 개악 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투쟁으로 철회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들어 ▲ 임원 급여 10% 자진삭감 ▲ 과장급 이상 임금동결 ▲ 연월차 50% 이상 의무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초긴축 비상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