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과장은 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뉴스핌 '돈이 돌게하자-회사채 시장을 살리자' 세미나에 참석해 "중앙은행의 개입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최근 외국계 기관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당국에 시장에 개입해달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며 한국 채권시장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더라"면서 "시장이 수급에 따라 조정이 되는 곳인데 당국이 이런 시장에 들어오지 말라고 해야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시장에 들어가는 것은 최소한의 문제"라면서 "시장에서 우리(당국)에게 들어오라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자체적으로 소화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당국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들어오지 말라고 해야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국고채 발행으로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입찰 때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그간 며칠 금리가 올랐는데 시중에 유동성이 많아서 국고채를 사겠다는 수요가 오늘도 많았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특히 연기금, 보험사 등 장기투자자를 중심으로 금리가 몇 비피(bp)만 오르면 들어오겠다는 대기수요가 많다"면서 "국고채 물량 소화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발행하다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시장과 협의하는 '시장 친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김 과장은 "물량 소화에 대해 우려하지는 않지만 국고채를 발행하다보면 지레밭이 있기 마련인데 국고채전문딜러(PD) 등 시장과 협의하려고 한다"면서 "국고채를 원활하게 발행할 수 있고 금리가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시장과 협의해 적시에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