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64%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59%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4틱 상승한 112.01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데다 국채선물이 111.90선을 뚫고 올라온 기술적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6원 하락한 1528.4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로 만기일을 5영업일 정도 앞둔 국채선물 저평도 10틱 중반 수준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추경규모에 대한 불안감이 있긴 하지만 한국은행이 나서서 국채 매입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추경 등 불확실한 요인보다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금통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인하되거나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물은 여전히 사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매니저는 "환율 급락에다 기술적 요인으로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시장이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영업일이 5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아 매수해도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 내지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0.25%포인트 추가로 더 내릴 것 같다"면서 "인하 자체보다는 한은이 국채를 매입하는 등 추가적으로 내놓을 대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