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인사부고

속보

더보기

[채권투자 노트] Ⅳ-① 듀레이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주] 뉴스핌은 아이투신 김형호 채권운용본부장이 직접 쓴 '매니저가 쓴 채권투자노트'를 연재합니다. 김 본부장은 20여년동안 채권시장에서 몸 담아온 베테랑 펀드매니저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채권을 알기 쉽게 풀이해 독자들이 채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제4장 듀레이션(Duration)과 컨벡시티(Convexity)


4-1. 듀레이션

채권가격은 채권수익률(할인율)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채권은 미래 확정 현금흐름이 제공되는 자산이고, 채권가격은 이러한 미래현금흐름을 할인하여 계산하는데, 할인율이 크면 현재가치는 낮게 나오고, 할인율이 적으면 현재가치가 높게 나온다.

채권수익률(할인율)은 채권시장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당연히 채권가격도 계속해서 바뀐다. 채권매매는 가격을 기준으로 하지않고, 채권수익률(할인율)을 기준으로 한다. 1년 남은 농금채를 6.5%에 사고, 파는 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구체적인 자금결제(채권과 현금 교환)를 위해서는 6.5%의 할인율을 적용해서 채권 매매가격을 계산해야 된다.

채권거래에 있어서의 또 다른 고민은 농금채 1년물의 금리변동 위험이 어느 정도일까? 라는 것이다. 농금채 1년물에 6.5% 채권수익률(할인율)로 1,000만원을 투자하려고 하는데, 매도측에서 6.48%에만 매도가 가능하다고 버틸 경우, 추가로 지급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 일일이 계산하는 것은 불편하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된 것이 듀레이션이다. 듀레이션(Duration)은 1938년 F.R. Macaulay가 채권금리(할인율)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성을 간편하게 계산하기 위해서 개발했다. 1938년에 이미 채권의 듀레이션이 개발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듀레이션은, 채권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성을 근사치로 예측할 수 있게 함으로써, 채권 유통시장을 급속도로 발전시켰다.

옵션부 채권이 등장하기 이전의 듀레이션은, 미래의 현금흐름(이자 및 원금)의 현재가치에 각 현금흐름의 잔존기간을 곱하여 더한 값을 채권의 현재가치로 나눈 것으로, “현재가치로 환산된 가중평균 상환기간”의 개념이었다.



채권 만기 이전에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이표채의 경우, 표면이자율(고정지급금리)이 높으면, 듀레이션이 짧아지고, 표면이자율이 낮으면 듀레이션이 길어진다. 만기 이전에 지급하는 현금이 많아지면 가중평균 잔존만기가 짧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표면이자율이 낮다는 것은 만기 이전에 지급하는 금액이 적다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길어진다.

표면이자율  듀레이션  가격변동위험

표면이자율  듀레이션  가격변동위험

표면이자율이 낮은 극단적인 경우가 제로쿠폰(Zero Coupon)인 무이표 채권이다. 무이표 채권인 할인채와 복리채는 채권의 만기 이전에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므로 채권의 만기와 듀레이션이 일치한다.

할인채와 복리채의 잔존만기 = 듀레이션

신한은행이 발행한 3년 만기 은행채라고 하더라고, 할인채와 이표채의 듀레이션은 다르다. 할인채의 듀레이션이 크기 때문에, 향후 금리전망에 따라 투자하는 종목이 달라지게 된다.

3년 만기 신한은행 이표채의 듀레이션
3년 만기 신한은행 할인채의 듀레이션 = 3이다.

이후, 콜옵션부채권(Callable Bond) 등의, 채권시장 금리에 따라 잔존만기가 변화하는 채권이 등장하면서, 듀레이션의 개념이 “채권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가격변동의 민감도”로 바뀌었다.

듀레이션을 활용한 채권금리변화와 채권가격변동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듀레이션은 금리변동위험을 측정하는 가장 유용한 수단이므로 채권투자자라면 누구나 잘 활용해야 하는 공식이다.

[듀레이션을 활용한 채권금리변화와 채권가격변동과의 관계식]

dP/P = (-) * 듀레이션 * dY
(dP/P: 채권가격 변동률, dY: 금리변화율)

여기서 dY는 백분율(%)를 사용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0.5%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는 –0.5%(-0.005)이다.


예제) 3년 만기 신한은행 7%(3개월 이표채)의 듀레이션이 2.7이고, 채권수익률(할인율)이 오늘 하루 중에 6.8%에서 6.7%로 0.1% 하락할 경우 채권가격은 몇 % 상승할까?

채권가격변동률 = (-)*2.7*(-0.1%) = +0.27%이다.

즉, 3년 만기 신한은행 7%(3개월 이표채)의 가격은 0.27% 상승했다. 만약 신한은행채 1,000만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면, 오늘 하루 금리하락에 따라서 27,000원의 자본차익(평가이익)이 발생했다.

10,000,000원 * 0.27% = 27,000원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