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T와 LG전자등 주요 대기업등에 따르면 KT가 작년 4/4분기에만 1700억원등 연간 657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을 본데 이어 전일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2228억원의 연간 환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2003년 3/4분기 이래 5년여만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도 4494억원으로 전년대비 53.1% 급감하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KT의 경우 작년 3/4분기부터 환헷징등으로 원/달러 환율급등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을 서둘렀지만 외화부채의 짐을 덜지 못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KT의 외화부채 규모는 약 2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앞서 KT는 2008년 3/4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외화부채 수준은 19억8000만달러이고 9월 환헷징 68%수준을 10월에는 70%까지 늘려 보수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역시 작년 당기순이익이 환율여파로 전년보다 60% 급감하는 타격을 입었다. 특히 본사기준 4/4분기 순손실 규모가 6713억원에 달해 분기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작년 4/4분기 실적에서 3000억원을 상회한 영업적자, 대규모의 지분법 평가손실(2944억원) 외환관련손실(파생상품거래 2227억원을 포함해 2758억원) 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