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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CEO] 코닉시스템, 위성산업 대장주로 우뚝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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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CEO] 류장수 회장 인터뷰
- 류장수 코닉시스템 회장 인터뷰

[뉴스핌=홍승훈기자] "문어발식 경영이 생존 비법이다"

과거 70~80년대 대기업 총수의 얘기같지만 코스닥 상장사인 코닉시스템 류장수 회장의 말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코스닥기업 CEO로선 상당히 파격적인 듯하다. 하지만 이면을 들춰보니 일리가 있다.

류 회장은 "기술은 좋은데 너무 집중만해서 어려워진 회사들을 많이 봤다"며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사이클이 워낙 빨라 품목을 다양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만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혹은 LCD 한 가지만 했다면 어땠을까요. 어려웠을 것입니다. 한 우물만 팠던 레인콤과 팬텍의 결과가 어땠나요"

물론 그의 주장에는 창조성이란 전제조건이 있다. 류 회장은 "한 분야에서 오랜기간 1~2등을 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며 "창조성이 전제된다면 비즈니스 품목을 다양화한 곳들이 성공을 오래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차별화된 사업아이템을 갖고 재정적으로 건전한 회사는 어느 곳이라도 인수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금 회장 직함으로 살지만 10여년 전만해도 국책연구소 연구원이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시작된 그의 연구원으로서의 경력은 한국항공우주연구소 등을 거치며 국책연구소에서만 24년여. 그러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뜬금없이 국내 벤처기업인 '아태위성산업'을 창업, 사업에 뛰어든다.

'위성' 하나에만 수십 년을 매달렸던 그가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코닉시스템과 합병하며 국내 자본시장 전면에 등장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0년 창업한 아태위성산업은 지난 2005년 들면서 흑자기조로 돌아섰다. 지난해 7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올해 코닉시스템과의 합병을 통해 지난해 매출의 두 배에 가까운 13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합병효과가 컸다.

한양증권 정진관 연구원은 "협소한 위성관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인 만큼 올해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일상적 시장이 아니고 대중의 관심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위성쪽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고 전해왔다.

아리랑1, 2호의 개발 총책을 맡았던 류장수 박사. 국내 위성업계에선 최고봉으로 꼽히는 만큼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상당하다.

특히 국가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정부는 10년간 우주기술 개발사업에 총 3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 개발된 인공위성의 경우 올해부터 민간기업이 주관해 제작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흐름에 맞춰 류 회장은 관련업계와 함께 이 시장 파이를 키우고 위성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책무를 갖는다. 시장변화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해 있었다.

류 회장은 "이제 위성산업은 민간기업이 본격적으로 나서야할 때"라며 "위성관련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수주가 이어지는 등 시장상황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과연 반도체관련 장비업체인 코닉시스템과 최근 합병한 아태위성산업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위성산업분야의 미래는 밝기만 한 것일까. 연구원 출신의 그가 주주를 위한 경영실적을 제대로 펼쳐보이며 사업가로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낼까. 위성산업 최고의 전문가인 류장수 박사(사진)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국내 위성산업의 현주소는 어떤가. 그 안에서 코닉시스템의 역할과 사업적인 비전을 말해달라.

▲ 예전엔 미국이나 유럽에서 위성기술을 많이 전해줬는데 이젠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하지만 독자 기술개발로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섰고, 점차 위성관련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사실 기상청, 해양수산부, 군부대 등 앉아있어도 수주가 들어올 정도다.

본래 위성산업은 대기업이 해야하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그래왔다. 하지만 한국과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만이 정부 주도로 해왔다. 항공우주연구원 중심으로 관련기술이 발전해왔지만 이젠 똑같은 위성을 제작해야하는 시기가 됐고 기업이 나서야할 때다.

쎄트렉아이 등 관련 위성업체들이 국내에 일부 있는데 우리들은 서로 경쟁도 하지만 컨소시엄 등을 통해 협력해나가는 상황이다. 우리는 실용급위성, 복제위성 제작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위성산업을 위해 매진해왔고, 이제 이 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

- 코닉시스템과 합병한 주된 이유는.

▲ 알짜기업을 찾았는데 정답이 코닉시스템이었다. 위성을 제작하려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클린룸이 필요한데 코닉시스템은 반도체 등 장비업체로 이미 클린룸을 갖추고 있었다. 추가부담 없이 제작에 돌입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또한 반도체, LCD, 태양광 장비 등 품목이 다양했고 이들 장비의 소프트웨어를 장악하고 있었다. 시장에서 현금장사가 되는 조건이 충분했다. 한쪽이 힘들때 기댈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기존 코닉시스템은 장비를 수입해서 팔고, 위성산업은 수출을 하는 구조여서 환 헤지문제 또한 저절로 해결됐다.

- 기존 아태위성산업의 주 매출처인 위성휴대폰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은.

▲ 전용단말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전용단말기는 지상휴대폰이 안터지는 곳에서만 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위성통신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휴대폰에 위성기능을 탑재하면 통신이 두절되는 위급상황시 활용이 가능하다. 일단 일반폰에 앞서 테트라(TRS)폰에 위성기능을 넣을 계획이다. 현재 테트라폰은 글로벌시장에서 모토로라와 EADS가 경합중인데 우리가 뛰어들 것이다. 일단 테트라폰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중이고 위성과 테트라겸용 단말기는 2~3년정도 걸릴 예정이다.

- 위성휴대폰을 독점공급하는 아랍에미리트 투라야(Thuraya)와는 어떤 인연이 있었나.

▲ 2000년 아태위성산업을 만들어 연구개발에 매진하던 2003년초 우연한 계기로 투라야사와 인연을 맺었다. 투라야는 인공위성을 올려서 전세계 인공위성 서비스를 하는 업체로 자본금 1조 2000억원의 글로벌 회사다. 미국의 휴즈사로부터 위성휴대폰을 공급받던 투라야가 당시 한국이 휴대폰 강자로 부상하면서 삼성전자를 찾지만 협상이 결렬됐고 귀국하기 직전 우연히 우리측과 만나게 됐다. 그게 첫 인연이었다.

위성휴대폰은 일반휴대폰과는 전혀 다르다. 통신 프로토콜을 개발해야 하는 극도의 기술력이 필요했다. 당시 위성휴대폰의 공급규모가 제한적이었던 탓에 한국서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던 투라야가 우리로선 아주 좋은 기회였다. 당시 계약에 대한 욕심이 났지만 우리는 신중한 검토뒤 결정하자고 제안했고 바로 우리측 핵심 연구원들을 데리고 중동으로 넘어가 그쪽 위성자료를 검토했다. 중동사람들은 사람을 잘 떠보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측이 신중하게 결정하는 과정에서 그쪽이 신뢰를 가졌던 것 같다. 결국 2003년 10월 7200만불짜리 첫 계약을 따내게 됐고,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는 GMR이라는 프로토콜을 개발할 수 있었다. 한국에선 통신 프로토콜을 외부에서 사오지 않고 직접 개발해서 갖고 있는 경우는 삼성의 와이브로 외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 위성이동통신 기간통신사업자 선정이 임박했는데.

▲ 본래 12월로 예정된 발표시기가 1월로 미뤄졌지만 사실상 선정이 확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이 800메가대역을 갖고 있고 KT가 1.5기가대역을 갖고 있다. 우리가 이번에 선정되면 1.6기가대역을 받게 된다. 지난해 7월 불허 결과 이후 이를 수정보완해서 재신청했고 이번 선정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이번에 선정되면 올해 가입자는 1만명 수준을 예상하며 이를 통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억원, 30억원 수준이 될 것이다.

- 기관과 외국인 등 현재의 지분구도 변화 가능성은.

▲ 개인들은 단기 트레이딩에 주력하지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별로 안 따지는 것 같다. 때문에 기관투자자 자금을 끌어들일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일단 자사주 170만주 가량이 있는데 이를 기관들에 넘기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외국인 지분은 현재 1% 남짓밖에 안되는데 5%선까지 확대할 것이다. 또한 정기로 대표이사가 연내 2~3% 가량의 지분을 추가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외에 대주주 지분변동은 한동안 없을 것이다.

- 연구원으로 24년, 기업 CEO로 8년를 보냈는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 망하지 않고 고용창출하고 직원들에게 월급 많이 주는 것 아니겠나(웃음). 최근 10여년 사업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중소기업 모임엘 가면 최근 중소기업인들이 주장하는 것이 상속세 면제건인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자식이라도 재산을 물려줄 순 있지만 경영권을 물려줘선 안된다.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해야한다. 나 또한 전문경영인보다 못하면 물러날 것이다. 또 오히려 재벌기업의 경우 자식들에게 경영수업을 잘 시킨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주식 등의 재산과 경영은 확실히 분리해 생각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 최근 딜로이트 선정 고속성장기업500 선정에 이어 미래성장동력산업위원장에 선임됐는데.

▲ 여야 54명의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미래성장동력산업연구회가 있다. 최근 이 연구회에서 8개분야를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정했다. 그 안에 우주항공산업분야가 포함됐고, 이 분과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위성, 로케트, 항공 등 몇가지 분야를 기능별, 분야별로 나눠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산업발전을 위해 뛸 계획이다. 우주항공분과 전문위원에는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 이소연 우주인, 김승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박성동 쎄트렉아이 대표 등 국내의 저명한 우주항공 전문회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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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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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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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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