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당국이 일부 대형 신용조합에 대한 구제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에 다시 신용 위기감이 일렁였고, '빅3',에 대한 의회 구제를 앞두고 갖은 쟁점과 억측이 지속되고 있어 경계감이 작동했다. 무엇보다 연이틀 급등한 뒤 차익실현 의욕이 발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42.85포인트, 2.72% 하락한 869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24.40포인트, 1.55% 하락한 1547.34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 역시 21.03포인트, 2.31% 내린 888.77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재무증권 수익률은 하염없이 하락했다. 여전히 투자자들은 지금 믿을 수 있는 것은 정부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초단기 국채가 아예 마이너스 금리(디스카운트)에 거래되고, 4주 국채 낙찰 금리는 제로(0%)였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한 반면, 엔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받으면서 위험 회피 움직임이 강해졌고, 이에 따라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내년 에너지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4% 하락한 배럴당 42달러 초반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정부의 수요 감소 전망은 1983년 이래 처음이다.
[美 증시 주요지수(12/9)]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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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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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691.33... -242.85 (-2.72%)
나스닥...... 1,547.34... -24.40 (-1.55%)
S&P500........ 888.67... -21.03 (-2.31%)
러셀2000...... 465.71... -15.67 (-3.26%)
SOX........... 206.65... +9.50 (+4.84%)
유가(WTI)..... 42.07.... -1.64 (-3.75%)
달러화지수.... 85.82.... +0.10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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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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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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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0.01(+0.00). 0.94(+0.02). 1.73(+0.04). 2.74(+0.04). 3.15(+0.02)
09일 0.01(-0.00). 0.84(-0.10). 1.60(-0.13). 2.64(-0.10). 3.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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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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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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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일 1.2955...... 92.78.... 120.23.... 1.4912.... 1.2032.... 66.41
09일 1.2920...... 92.15.... 119.10.... 1.4751.... 1.2051.... 6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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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 이틀간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초반부터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장 마감후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페덱스(FedEx)가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페덱스는 경기침체에 따른 배송 물량감소로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를 기존 4.75달러에서 3.5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5.52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주주들게 실망감을 안겼으며 이날 주가는 14%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TI역시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8억3000만달러~30억700만달러에서 23억달러~25억달러 수준으로 수정했으며 주당 순익 전망치도 기존 30~36센트를 10~16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다나허(Danaher) 역시 실적 전망이 악화될 것이라는 발표에 주가가 3.7% 가량 하락했다. 다나허는 조만간 13개 공장과 1700개 정도의 일자리를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자금 문제도 여전히 몇몇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가 있어 자칫 표결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에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제너럴모터스가 4.7% 하락했으며 포드의 주가도 4.4% 하락한 3.23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내셔널 오일웰 바코(National Oilwell Varco)의 주가가 6.8% 상승하는 등 에너지와 기술주의 강세와 더불어 미국 10월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다소 위안거리로 작용하며 추가 하락을 막는 모습이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10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9월에 비해 0.7% 줄어든 88.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3%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S&P500지수 내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5.4%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증시 하락을 주도한 반면, 기초금속 및 에너지업종은 여전히 오바마 정부의 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강세를 보였으나 다른 업종으로 파급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이전 이틀간 주식시장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초단기 국채금리는 여전히 제로 부근에 머물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양상을 보여주었다.
이날 300억 달러 규모의 4주 단기국채 입찰을 제로(0%) 낙찰 금리를 기록했고, 3개월물 국채는 한때 마이너스 금리에 거래됐다.
한편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 속에 리보(Lbor)가 계속 하락했다. 영국은행협회(BBA)에 따르면 3개월물 미국 달러화 리보는 주초 2.18938%에서 2.16375%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