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헤럴드 보험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외환위기 당시 있었던 민간 중심의 기업구조조정위원회의 설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위는 지난 1998년 6월부터 1999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 구조조정 기구다. 당시 채권 금융기관들이 협약을 체결해 발족시켜 기업 회생과 퇴출에 대한 의사결정을 했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주 기업재무개선지원단 출범을 계기로 기업구조조정을 실효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잠재부실 요인을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도 밝혔다.
전 위원장은 또 "은행 등 금융기관 건전성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높여 금융시스템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계, 기업에 대한 필요한 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최근 국내 실물경기 위축 가능성을 전망하는 등 앞으로 보다 도전적인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면서도 "재정 및 통화정책의 여력이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경제여건 악화에 속도감 있게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