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출 감소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향후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주문의 경우도 축소, 취소 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수출 경기도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지식경제부는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11월 수출은 292.6억 달러, 수입은 289.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3%가 감소했고 수입도 14.6% 줄어 수출입 모두 두 자릿수 급감했다.
수출의 경우는 지난 2001년 12월 20.4% 급감한 이후 7년 만에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과거 수주물량에 힘입은 선박(34.7%↑)을 제외하고, 일반기계(24.4%↓), 자동차부품(30.8%↓), 석유화학(36.6%↓) 등 모든 품목들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원유는 도입단가 하락(15.4%↓)의 영향으로 지난해 8월(11.4%↓) 이후 1년 3개월만에 수입액이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원유(21%↓)및 원자재의 수입 둔화 및 자본재·소비재의 큰폭의 수입 감소 영향으로 14.6%의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5대 수입품목 중 석탄(106%), 가스(50%), 철강제품 등의 도입단가는 아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별로는 對선진국 수출 감소(-8.3%)와 더불어 對개도국 수출도 큰 폭의 감소세(-17.5%)로 전환됐다.
중동(30.6%)을 제외하고, 중남미(-5.8%), 미국(-6.2%), 대양주(-6.2%) 등은 한 자릿수 감소세로 EU(-12.5%), 일본(-13.5%), ASEAN(-16.2%), 중국(-27.8%) 등은 두 자릿수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경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선진국 경기침체와 개도국의 성장둔화로 확산돼 중동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의 수입수요가 급감하는 추세"라며 "시장위축 및 재고 감축을 이유로 바이어들이 기존수출주문의 선적지연, 축소 또는 취소를 요청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향후 수출 경기가 매우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