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내구재주문이 예상보다 두 배 이상 크게 감소했고, 개인소비는 7년 만에 최대 감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면서 안전자산 매수세가 강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9731%까지 하락, 지난 20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물론 이날은 다른 모든 만기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하락했지만. 10년물 국채로는 전날 연준의 모기지증권 매수 대책 영향으로 인한 헤지 매수세가 계속 이어졌다.
특히 이날 채권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조기 거래를 마감해 주식시장의 장 막판까지 이어진 반등 랠리의 영향을 덜 받았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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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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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10(+0.09). 1.18(-0.02). 2.03(-0.17). 3.11(-0.21). 3.62(-0.16)
26일 0.04(-0.06). 1.09(-0.09). 2.01(-0.02). 2.98(-0.13). 3.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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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상부무는 10월 내구재주문이 6.2%나 급감, 2년래 최대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개인소비는 1.0% 감소해 7년래 최악의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 4000건 급증한 52만 9000건에 이르렀고, 신규주택 판매규모가 43만 3000호로 대폭 감소한데다 시카고PMI 제조업지수와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같은 거시지표 악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국채 매수세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이미 지표가 좋지 않을 것이란 예감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오히려 이날 채권 금리 하락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매수하는 쪽을 선택한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준의 '양적 완화'로의 본격적인 정책 초점의 이동에 따라 단기적으로 국채 시장으로의 구조적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장기물이 헤징 수요로 인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안정대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고 시장이 위험 자산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할 경우 국채시장은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증가하는 것도 부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