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가 17일 제출한 분기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주요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6% 위축된 후 내년 1/4분기에도 1.3% 다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NABE의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기업 소속 이코노미스트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제전문가들 96%는 미국 경제의 침체가 이미 개시되었다고 봤으며, 거의 3/4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침체가 내년 1/4분기를 넘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고 NABE는 소개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조사 때는 올해 4/4분기에 0.1%, 내년 1/4분기에 1.3% 각각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금융위기 영향이 실물 경제로 파급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성장률 예상치가 크게 하향조정되었으며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경제전망이 매우 부정적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08년 한해 전체로는 1.4% 성장률을 예상해 2007년 2%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봤는데, 이런 전망이 맞는다면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 된다.
2009년 한해 성장률 전망치는 마이너스 0.2%로 제출되는 등 더욱 좋지 않았다. 현실화될 경우 1991년 이래 최악의 해가 되는 셈이다.
기업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미국 실업률이 7.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8%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봤다. 미국 자동차산업이 붕괴되면 10% 선을 훌쩍 넘어설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