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순익 비중 50.1%로 은행부문 첫 추월
신한지주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악천후를 피할 수 없어 3/4분기 까지 누적순익이 20.1% 줄어들었고 주력자회사인 신한은행은 BIS비율을 약 12% 수준에서 굳건히 선방했다.
신한지주(사장 이인호)는 31일 3/4분기에 3233억원을 거둬 들여 올해 누적 1조 7349억원의 순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누적 기준 지난해 같은 때의 2조 1706억원보다 20.1% 줄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지주는 "지난해엔 LG카드 주식처분이익 3369억원 등 1회성 이익이 모두 4900억원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적립규모를 지난해 1051억원보다 364.8% 늘린 4885억원이나 쌓은 상태에서 일궈 낸 실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신한지주 실적이 선방 기조를 이을 수 있었던 동력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선전에 힘입은 바 크다.
비은행 부문의 누적 당기 순익은 모두 1조 10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8.6%(2450억원) 늘었다. 덕분에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당기순익 기여도는 지난해 전체 34% 수준에서 지난 9월말엔 50.1%로 치솟았다.
그 동안 그룹 맏형 노릇을 해 온 신한은행은 3/4분기 2143억원의 순익을 남겨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2.2% 줄었고 누적기준으로는 1조 90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치보다 41.2%나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1회성 이익 가운데 3370억원에 이르는 LG카드 주식처분이익이 올해 없었고 태산LCD에 대한 충당금과 일부 건전성 지표 하락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2600억원 늘렸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자본적정성을 방어했다는 특징을 보였다.
9월 말 현재 BIS비율 잠정치은 11.9%로 경쟁은행군대비 가장 높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