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이 연속 3개월 감소한 것은 지난 2000년 9월~2001년 2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전월동월비로는 조업일수 증가 영향으로 6.1%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다섯달 연속 한자릿수 증가에 그치며 세계적 경기 침체 영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조업일수 조정지수로는 0.8% 감소했으며, 조업일수 조정지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01년 9월 3.0%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또한 소비가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으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와 기계수주는 전년동월대비 40.4%, 33.4% 급락했다.
더욱이 경기동행지수 순환병동치와 선행지수가 8개월 연속 동반하락하며 경기침체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들 지수의 8개월 연속 동반하락은 지난 81년 3월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 조업일수 적용 생산지수 0.8% 감소..2001년 9월 이후 처음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6% 감소,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했다.
광공업은 자동차 분규를 통해 자동차,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부진한 영향이 컸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조업일수 증가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어느 정도 일치했다. 뉴스핌이 지난 28일 국내 은행 및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광공업생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 대비 6.45% 증가했을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하지만 광공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5개월 연속 다섯자리 감소세를 보이며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조업일수 조정지수로는 0.8% 감소했으며, 조업일수 조정지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01년 9월 3.0%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 윤명준 산업동향과장은 "지난 3개월간 자동차 분규, 휴대용 전화기 보조금 폐지 영향이 7~8월 소비감소에 불규칙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며 광공업생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선행지수, 동행지수 8개월째 동반 하락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고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해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8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8개월 연속 동반하락한 것은 지난 1981년 3월 통계작성 이후 처음이다.
◆ 건설수주, 국내 기계수주 급감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지속해지만 선행지포인 기계수주와 건설수주는 급감했다.
설비투자가 전년동월비 7.3% 증가했지만 건설수주와 기계수주(선박수주)는 각각 40.4% 및 33.4%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윤명준 산업동향과장은 "건설수주와 기계수주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실물부분 전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 9월 소비재 판매 전월비 3.8% 감소
9월 소비재판매는 차량용 연료, 의복 및 직물, 승용차 등에서 부진하여 전월대비 3.8%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및 직물, 가공식품, 승용차 등의 판매 부진으로 2.0% 감소했다.
통계청은 소비재 판매 감소와 관련 "추석이 8월과 9월에 걸쳐 영향을 준 것 외에 최근 휘발유 가격 인상 그리고 국제 경제 불안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