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3일 연속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뒤라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여전히 기업실적 전망이 부담이고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 원자재 등 주요 수출상품 수요 감소 우려가 작동 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비록 전날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하기는 했지만, 아시아 증시 급등에 따른 후속 움직임이라 크게 의미를 두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일부 윈도드레싱성 매수세를 기대하고 있기는 하지만, 상황이 어렵다보니 월말 헤지펀드나 기관들의 포지션 조정에 오히려 주의하는 눈치다.
31일 오전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45.64엔, 2.72% 급락한 8784.12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까지 급등 양상을 보인 뒤가 차익 매물이 나오기 쉬운 조건이고, 특히 일본은행(BOJ)의 정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미 BOJ 금리인하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져 실제 금리인하가 단행된다고 해도 뉴스에 팔라는 말이 적용되고, 또 금리를 제대로 내리지 않아도 악재가 될 수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또 이날 BOJ가 제출할 정책성명서와 반기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 내용이 어떤 수준이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개장 전 99엔 선까지 올랐던 엔/달러는 장 초반 일시 98엔 선을 밑돌기도 하는 등 조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 시간 오전 11시 2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58포인트, 3.2% 하락한 1만 3871.26에 거래되고 있고,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237.96포인트, 3.5% 약세인 6525.95를 기록 중이다.
전날 장중 10% 이상 폭등했던 HSBC가 이날은 2~3% 가량 후퇴하는 모습이다.
싱가포르 거래소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WTI)는 10포인트, 0.6% 밀린 1791.89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75포인트 밀린 1756.86을 기록하는 등 수면 위아래로 동요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단행에 추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여전히 경기와 실적 우려에 눌리는 모습이다. 원자재업종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대만 가권지수는 반락 이후 재차 반등, 전날보다 54.85포인트, 1.2% 상승한 4738.49에 거래되는 등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