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계열사인 에너지가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20조원 클럽에 가입 하는 등 크게 선전한 반면, 텔레콤 및 최근 인수합병한 브로드밴드의 경우 부진을 면치못했다.

◆ SK에너지 분기사상 최대 실적 경신..'수출 20조원 클럽 가입'
SK에너지는 올해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5% 늘어난 14조 31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7330억원, 당기순이익은 40%가량 늘어난 4718억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는 이번에 분기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하면서 3분기 누적으로 수출 2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신규 고도화 설비가동과 수출지역 다변화 등이 수출증가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 수입차 직수입 및 중고차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 SK네트웍스도 이번 3/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올해 3/4분기에 매출액 6조914억원, 영업이익 1459억원, 당기순이익 4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7.98%, 영업이익은 48.3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1.76% 줄었다.
SK네트웍스는 작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 "지분법 평가 대상 및 손익 변동, 작년 자산수증이익 등 비경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는 부진
SK에너지와 SK네트웍스가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선전한 반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는 내수 침체 영향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최근 시장안정화에 따른 신규가입자 수 감소와 가족 할인 요금제 등 경쟁촉진형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매출이 줄고, WCDMA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도 줄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3/4분기 2조8996억원의 매출과, 5041억원의 영업이익, 33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1%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는 개인정보 유용 행위에 따른 영업정지 영향으로 이번 3/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4분기에 매출 4478억원, 영업이익 2억원, 순손실 1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3/4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99%가 줄었다.
SK브로드밴드는 상반기 텔레마케팅 중단과 3/4분기 영업정지로 인해, 가입자가 줄고 매출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