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되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채권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증권 박종연: 첫째, 물가에서 경기침체로 주적(主敵)이 바뀌고 있다. 한때 국제유가가 150달러에 육박하면서 물가안정이 세계경제에 최우선 과제였다. 그러나 물가안정을 위한 각국의 통화긴축이 실물경제를 악화시키고 미국발 신용경색이 확산되면서 세계경제의 주적(主敵)이 물가에서 경기침체로 바뀌고 있다.
우리증권 박종연: 둘째, 각국으로 통화완화 정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긴축과 마찬가지로 경기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각국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금리인하에 합류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통화긴축을 고수했던 ECB가 정책스탠스의 변화를 시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우리증권 박종연: 셋째,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경기하강 폭이 확대되고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어 금주 금통위에서는 통화정책이 완화기조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신용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등 신용위기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고채 3년물 기준 5.30%를 목표로 국고채 위주의 듀레이션 확대를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