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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환율전망: 美금융위기 중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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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10월에도 외환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면서 불확실성 상향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라는 대외변수가 해결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적으로 경상수지 적자와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해외조달 차질 등 달러유동성을 핵심으로 하는 외환수급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7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금융 구제법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그동안의 구제금융 불안에 대한 위기감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다소 급등세 흐름이 과도하다는 평가도 있어 미국 구제금융안을 계기로 불확실성에 의한 달러 매수 요인은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되고 있다는 점이 향후 경상수지 적자요인에 의한 변동성을 희석시킬 수 있고 외환당국이 물가안정을 여전히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이로 인한 환율 하락 요인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에 대해서는 행정 절차나 방식 등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법안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는데 최소한 몇 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따라 10월에도 역시 미국 금융시장이 유럽금융시장의 부실 또는 실물경제 위기로 파급되지 않을지가 중요하며 우리 외환시장의 유동성 부족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10월중 미국이나 유럽의 경기 위축 우려 뿐만 아니라 IMF/WB 연차총회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금융위기 해결 방안이 어떻게 제기될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10월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정부나 통화당국의 위기 대응 방안이 어떻게 제시될지 관심이며, 여전히 경상수지 적자 축소나 달러유동성 해소 등 외환수급이 주목되는 가운데 수출 경기 둔화 가능성 등 펀더멘탈의 추가 악화 여부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국회의 국정감사 속에서 정부와 국회, 언론 등이 국내외적으로 진행되는 위기 불안 요인에 대해 적정하게 대응하는 지혜를 보아가면서 리스크를 축소시켜 나갈지, 아니면 또다른 불안요인을 증폭시키는 논란을 심화시킬지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 변동성 등 외환시장이나 금융시장을 둘러싼 리스크 요인이 커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거래량은 줄어들고 돌발 악재에 대한 반응이 민감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고 이성적인 자세가 바람직하다는 점을 새삼 강조할 때인 듯하다.

(이 기사는 6일 오전 1시 3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미국 7000억달러 구제금융 법안 통과 영향은?

그동안 많은 논란을 빚었던 미국 구제금융법안이 지난주말 대통령 서명까지 마치면서 본격적인 발효에 들어간다.

주택 모기지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의 부실 자산을 매입함으로써 신용경색, 금융위기를 해소해 보려는 미국의 긴급 조치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되는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이를 실행하기 전에 먼저 어떤 자산을 어떤 식으로 그리고 어떤 주체로부터 매입할 것인지를 먼저 확정해야 한다. 당장 효과를 거두기 보다는 몇 주 내에 여러 확정된 방안 등을 가지고 부실기관의 정리해 나서야 할 미국이다.

확실한 것은 이번 구제금융법의 시행으로 미국 정부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을 일단 떠맡아 정리해 줌으로서 은행들의 도산 도미노를 저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로인해 금융부실의 실물경제로의 파급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이는 우리 외환시장에 분명히 호재로 작용할 것임은 분명하지만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를 막아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지난주 상원에서 표결이 통과되면서 구제금융안이 최종 통과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오히려 원/달러 환율은 1220원대를 넘어서면서 급등세를 시현했기에 이번달 움직임도 쉽게 점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의 구제금융안이 위기의 급한 불은 껐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임은 분명하기에 환율의 급등세를 다소 진정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렇지만 여전한 불안감이 시장 전반에 깔려있어 환율의 상승추세를 꺾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깔리온은행 엄장석 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은 오버슈팅(Over-shooting) 상황이 틀림없기는 하지만 시장심리가 패닉양상을 보이고, 역내외 모두 달러를 사고보자는 심리가 팽배하기 때문에 오버슈팅이 다른 형태로 증폭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체이스 안희준 상무는 "외환수급 문제가 집중 부각된 상태이기 때문에 환율 하락보다는 상승을 전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미국발 금융위기 등 대외요인으로 환율이 상승하게 됐지만외환수급 문제는 국내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분석했다.


◆ 뉴스핌 10월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42.50~1255.00원 전망

이번달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는 1142.50~1255.00원으로 전망되면서 지난달 고점이면서 연중고점인 1230원선을 뚫고 올라가는 장세가 우세하다는 예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주 흐름으로 봐서는 환율이 급등세를 이번주에도 이어가고, 10월 전반적으로는 1270원까지 상승폭을 넓힐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이번달 예측 저점 중 저점은 1080.00원, 예측 고점은 1180.00원으로 조사됐고 예측 고점 중 저점은 1240.00원, 고점은 1270.00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체적으로 상향 변동성이 여전히 높다는 인식이 컸으며,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된 이후 금융위기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불안심리가 해소된다고 하더라도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무엇보다 국제유가 급등이나 달러 유동성 부족 등 수급 불안, 그리고 더나아가 향후 미국이나 한국 등 국내외 경제 펀더멘탈 악화 우려 등에 따라 하락 여지는 크지 않기 때문이다.


◆ 지난달 외환시장: 위기설 해소와 연중 최고점 형성

지난달 외환시장은 급격한 변동성 흐름 속에서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패닉상황이 연출되는 상황이 이어지는 형국이었다.

지난달 초반 1100원선을 넘어서며 급등한 환율은 3일만에 1160원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9월 10일 이후 위기설은 진화됐고 원/달러 환율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재차 급락하며 다시 1100원선 아래로 내려섰다.

그렇지만 이후 미국 4대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 파산신청에 이르렀고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로 흡수 합병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로인해 미국 달러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감은 증폭됐고 우리 외환시장에도 급격한 환율 상승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8일에는 하루 변동폭이 40원이 넘었음은 물론 미국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전일비 40원이 넘는 등락폭을 보이는 날이 있을 정도로 롤러코스터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지난달 30일에는 장중 1230원선에 도달하면서 연중 최고치가 새로 쓰여졌다.

지난달 월중 저점은 1078.50원이었고 지난달 월중 고점은 1230.00원으로 월중 변동폭이 151.50원에 이르는 극심한 변동성 흐름이 나타났다.

8월의 월중 변동폭이 79.90원이었음을 감안하면 2배 가량이 더 늘어난 수치를 기록한 것.

지난달의 불안한 흐름이 이번달 초반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폭이 크게 줄지 않고 있어 이번달에도 상승추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10월 최대 쟁점: 상승의 끝을 가늠하기 힘들다

이번달 최대 쟁점은 역시 미국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와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이 얼마나 외환시장을 안정으로 이끌 수 있는지 여부다.

이미 7000억달러 미국 구제금융안은 그 실효성 의문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미국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우리 외환시장도 패닉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하는 상황이다.

지난주말 기획재정부는 이번주부터 5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어음 재할인 방식으로 시중은행에 부족한 달러 자금을 지원해주고 이로인해 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에 차질없이 나서게 해주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정책 결과가 서울외환시장의 환율 상승을 일정부분 제어해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최근 외환보유액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이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396억7000만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35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러한 외환보유고의 감소는 직간접적인 정부의 환율 상승 저지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이제는 정부가 어느정도 선에서 환율 상승을 제어할 수 있을지와 미국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될 수 있을지에 따라 환율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주 흐름으로 봐서는 일단 환율은 상승흐름을 유지한채 변동성 흐름을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은 커보인다.

우리은행의 박상철 과장은 "경기에 대한 불확실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점과 미국 주택시장 문제가 빠른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는다고 보면 불안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이 줄었고 가격자체가 IB쪽에서의 거래도 실종되고 있으며 달러 유동성 부족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추세 자체가 꺾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은행의 이동운 과장은 "스왑시장 망가지면서 이 또한 불안요인이고 장중 변동성 큰 장세는 이어진다"며 "정부의 지원책은 외화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에 효과는 있을 것이지만 현물환율에 대한 영향이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한 면도 있고 상승추세는 이번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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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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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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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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