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경쟁업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아 준중형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준중형차급에서 포르테 4036대, 쎄라토 536대, CUV 쏘울 1170대 등 도합 5742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4개 완성차 업체의 동급 총판매량 1만1745대의 48.89%를 점유하며, 2위와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8월말 포르테에 이어 지난달 쏘울을 새롭게 내놓으며 '신차 효과'로 준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꾼 셈이다.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키던 현대차의 아반떼는 임금협상에 따른 생산 차질로 4268대 판매에 그쳤다. 올들어 8월까지 월평균 판매량 7790대의 60% 수준으로 떨어지며 시장점유율도 36.3%로 내려앉았다.
르노삼성의 SM3와 GM대우의 라세티는 각각 1209대, 526대 판매에 그쳐 전월대비 25.1%, 52.8%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는 포르테와 쏘울을 월 내수판매 목표를 각각 5000대, 3000대로 세워 놓고 준준형차 시장의 1등 자리를 지켜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다른 업체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지난달말 기준으로 약 5000대가 미출고 상태여서 생산이 정상화된 만큼 곧 아반떼의 명성을 곧 회복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달 중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아반떼 2009년형 모델을 내놓으면 수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아반떼 새모델은 포르테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의 124마력의 출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 역시 이달말쯤 라세티 후속 모델인 J300(프로젝트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J300은 국내 최초인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와 동급 최대길이(4600mm) 등을 자랑하고 있다. 아반떼와 포르테는 4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SM3 2009년형 모델을 전날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SM3는 기존 6개의 트림을 4개(PE, SE, LE, Neo)로 축소하는 한편 각 트림별로 고객들이 많이 선택하는 편의사양을 중심으로 '기프트 패키지(gift package)'를 마련했다.
기프트 패키지는 LE의 경우 가죽 패키지(시트/도어 트림), Neo에는 프리미엄 영 패키지(전자동 선루프+인대시 6CD 체인저)가 각각 무상제공된다. SE와 PE 트림의 경우 각각 플러스 패키지와 베이직 패키지로 구성됐다.
르노삼성은 이어 늦어도 내년 상반기께 르노의 '메간'을 토대로한 SM3 후속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