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원자재가격 상승' 여전히 부담
[뉴스핌=김혜수 기자] 제조업체들이 내달 기업경기에 대해 어두운 전망치를 내놨다.
특히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수출기업보다는 내수기업이 내달 경기가 이달에 비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30일 한국은행이 제조업 1411개 업체, 비제조업 743개 업체 등 모두 21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조업의 10월 업황BSI(Business Survey Imdex)는 78로 한 달 전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치를 100으로 하는 BIS는 이 지수가 100이상이면 기업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업체수가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중소기업은 7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기업은 81로 같은 기간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절대수준으로는 대기업의 경기전망BSI가 좋았지만 내달 경기에 대해서 중소기업은 이달보다 다소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대기업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것이다.
특히 대기업 경기전망BSI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해 중소기업과 그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수출기업BSI도 82로 내수기업의 75보다는 절대적인 BSI 수준은 높았지만 내달 경기에 대해 수출기업은 1포인트 높게, 내수기업은 2포인트 낮게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조선부문이 전월보다 14포인트 올려 전망했고, 영상·음향·통신장비는 6포인트 낮게 예상했다.
제조업의 매출 전망BSI는 102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수출 전망BSI와 내수판매 전망BSI는 각각 102와 96으로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다만 신규수주 전망BSI는 95로 2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동률 전망BSI는 99로 2포인트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 전망BSI는 10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채산성 전망은 78로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원자재구입가격 전망BSI는 128로 2포인트 하락했고 제품판매가격 전망BSI는 100으로 4포인트나 떨어졌다.
자금사정 전망BSI 역시 81로 1포인트 하락, 설비투자 전망BSI는 96으로 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생산설비수준 전망BSI는 103으로 한 달 전와 동일했다.
한편 지난 9월 한 달 간 제조업체들이 기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점으로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았다.
다만 원자재가격 상승은 전체 중 26.2%를 차지해 한 달 전보다 그 비중이 11.9%포인트나 급감했다. 반면 환율요인은 18.7%로 원자재 가격 상승 뒤를 이었고 그 비중은 같은 기간 대비 8.7%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