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흘만에 급반등하며 116달러로 복귀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117달러 선으로 추가 상승하자 시장참가자들은 원자재주에 주목했다.
전날 메릴린치에서 신용우려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을 내놓아 금융 불안감이 강화됐고, 유럽의 경제 성장이 약해졌다는 분석과 일본 경제가 침체 초입에 들어섰다는 전망 또한 경계감을 확산시켰다.
일본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부동산업체의 회생절차 도입 등 신용 부담이 제기됐고, 중국은 산업생산 둔화로 닷새 만의 반등시도가 무산됐다. 올림픽 이후 중국과 홍콩 증시가 급락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지속되는 중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포착됐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8/14)]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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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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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2,956.80... -66.25 (-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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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39.93... -7.55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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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437.08.... -9.22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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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63.47... +1.50 (+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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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326.07... +33.73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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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039.00... +43.10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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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1,392.71... +99.39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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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1,251.61... +140.24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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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부동산주와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날 2%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로 오전중 일시 강세로 반전되기도 했지만, 대형 부동산개발업체인 어반코퍼레이션의 파산 소식에 부동산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일본 경제가 침체 초입에 들어 섰다는 우울한 전망 속에 은행주가 하락을 지속했지만, 항만주와 에너지주가 반등해 지수 낙폭이 소폭에 그쳤다. 이날 토픽스지수는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은행주와 비철금속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난 나흘간 10% 가량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오전중 강세로 전환한 후 수면 위 아래로 동요하기도 했지만 결국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국 부담이 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4.7% 증가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것도 저가매수 심리를 위축시켰다. 당초 시장은 7월 산업생산이 5~6월과 보합인 1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번 결과가 중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는 주장 또한 제기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막판까지 보합권 동요 양상을 보였지만 에너지주가 상승해 강세로 마감했다. 전날 유가가 3개월 최저치에서 반등해 본토 에너지주에 호재가 됐지만, 미국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상승과 하락 압력이 상충됐다. 이날 신용우려가 강화되면서 대형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부동산주 또한 매도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양안관계 기대감으로 여행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한 영향으로 장 초반 수면 위 아래로 동요했지만, 오후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기술 우량주는 차익실현으로 하락했지만, 유가 상승 영향으로 철강주와 시멘트는 반등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 금, 비철금속 등 상품값이 급등한 영향으로 원자재주가 상승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대형 백화점 등 소매업종 실적이 낙관적으로 전망돼 반등한 반면, 은행주는 약세를 보여 오후들어 지수는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다.
한편 인도 증시는 장 마감 후 발표될 물가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란가라잔 전 총리경제자문위원장이 앞으로 몇 개월간 인플레율이 13%에 달할 것이라 추가 긴축정책이 예상된다고 발언한 것이 악재가 됐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40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6% 급락한 2809선을 기록 중이고,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1.3% 하락한 1만 4899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