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보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며 8월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미국증시 하락, 국제유가 상승, 국내 증시 하락 출발 등 대내외적인 세 가지 '악재'가 원화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1016.40/80원으로 지난주 종가보다 1.80/2.20원이 오르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만기를 앞두고 2.20원 오른 10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지난주 종가보다 1.9원 높은 1016.50원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보다 14.82포인트, -0.93% 하락한 1559.20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GM 및 Exxon Mobil의 실적부진과 7월 실업률 4년래 최고수준 기록 등에 영향을 받은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45% 떨어진 11,326.32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0.63%, 0.56%씩 하락한 2,310.96과 1,260.31로 끝났다.
국제유가도 올랐다. 지정학적 불안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며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1.02달러 소폭 올라 125.10달러다.
시장 참여자들은 상승출발에 대해 강보합권에서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1020원선에 육박하게 되면 외환당국의 매도개입 뿐만 아니라 시장 경계감에 의해 하락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량 감소로 환율 변동폭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돼 지난주에 이은 레인지 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 시도는 계속될 것 이지만 변동성을 적을 것"이라며 "최근 참여자들의 소극적인 움직임, 여름 휴가철 등으로 거래량 역시 줄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한국은행이 환율안정을 위해 환시에 달러화 매도 개입을 해 외환보유고가 줄었다고 발표했다"며 "이 수치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 마인드를 움직일 수 있을 지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