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문형민 기자]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기업은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인재관리가 기업경쟁력의 핵심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3일 오전 7시30분 전경련회관 20층 경제인클럽에서 세계적 경영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Accenture)의 빌 그린(William D. Green) 회장을 초청, '글로벌 경영시대의 조직문화와 인재관리 전략'에 관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액센츄어사는 세계 선두의 경영 컨설팅․아웃소싱 기업으로 49개국에 18만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2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빌 그린 회장은 Babson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30여년간 액센츄어에서 근무했다. 올해 금융지 'Institutional Investor'에서 미국 최고 CEO로 선정되기도했다.
빌 그린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전세계 60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탁월한 경영실적을 10년 이상 유지한 기업은 500여개사로 전체기업의 10% 미만이었다"며 "이들 500여개 장수기업들은 훌륭한 시장 포지셔닝과 차별화된 기술, 그리고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불문하고 글로벌 인재확보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중심이 미국 일본 EU에서 개도국으로 확대된 다극체제에서 노동공급의 개도국 편중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개도국의 노동력이 선진국의 4배에 달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글로벌 인력 공급의 97%가 개도국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도 인재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 그린 회장은 성공적 인재관리를 위한 5가지 지침으로 ▲ 경영전략의 중심으로서의 인재관리 전략 마련 ▲ 다양한 인재 확보 ▲ 기술 개발 ▲ 몰입(조직 충성도 제고) ▲ 교육 훈련과 협력분위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들이 다양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확보한 인재들의 역량을 배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