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현대차의 1/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분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 및 파생상품손실 규모가 확대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환율 수준이 유지될 경우 판매보증 충당금 정상화와 함께 2/4분기중 약 1.5% 수준의 영업이익율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며 "영업외손익 역시 1/4분기 기록된 약 14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 소멸과 함께 약 2% 수준의 세전순익율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전날 1/4분기 매출액 8조1978억원, 영업이익 5291억원, 순이익 39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5월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강판가격 인상(약 35%수준)은 2/4분기중 현대차 영업마진 1.5%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라며 "특히, 1/4분기중 강판을 포함한 전체 원재료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약 2~3% 수준의 비용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원재료 가격 상승은 3월 중순 이후 지속되고 있는 환율 개선 효과에 의해 당분간 충분히 상쇄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긍정적인 2/4분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민노총 중앙교섭개시, 일본 수입차 시장 확대 진입에 따른 마진율 감소 가능성, 경쟁 심화에 따른 중국/인도시장 성장모멘텀 둔화 가능성 등을 종합할 때 실적 및 주가 흐름은 상고하저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4분기중 하반기 부담요인 개선 가능성이 구체화하지 않을 경우 분기말 비중 축소 고려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