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극심한 거래량 부진으로 움직임이 정체돼 있다.
대내외적 시장심리는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수급상 위아래 어느 쪽으로도 방향성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26일 오전 11시 3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946.60/90원으로 전날보다 0.6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946.80원으로 전날보다 0.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6.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7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장중고점은 946.80원, 장중저점은 946.10원을 기록하며 장중변동폭이 0.70원에 불과한 좁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초반 외국인은 MAR SELL(매매기준율 달러 매도)에 가담하면서 매도 심리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제자금 등이 꾸준히 실수요로 작용하며 아래쪽을 받쳐주고 있어 수급상 어느 한 쪽이 우위라고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장초반에 비해 상승폭이 줄긴 했으나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 불안심리를 떨쳐내고 있고 외국인도 800억원이 넘는 증시매수세로 전환해 대응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외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환율은 시장 안정심리가 우세해 전날의 하락세를 좀 더 이어갈 수 있는 장세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업체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저조하게 나오고 있고 오히려 결제수요는 탄탄해 하방경직성이 강하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량이 저조하며 수급이 아래 위가 꽉 막힌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역외쪽이 달러 팔자세에 일부 가담하고 있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결제수요도 강하게 받치고 있어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간밤 뉴욕발 호재로 안전자산 선호는 약화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940원 중후반의 박스권을 탈출하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돌발악재가 없는 한 큰 폭의 등락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