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기업실적발표회를 열고, 매출 5조4251억 원, 영업이익 2384억원, 순이익 16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3.4%, 영업이익 113.6%, 순이익 99.6% 늘어난 것이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해 중공업 전력부문의 수주가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기전 부문의 수출이 늘어났다"며 "스판덱스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실적이 대규모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노틸러스효성, 효성캐피탈 등 국내 계열사와 중국 제조법인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남으로써 순이익 또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스판덱스의 경우 고수익 차별화 제품 판매가 늘어났으며, 글로벌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터키 등지에 공장을 신설했다.
전력 부문의 경우 미주, 유럽, 브릭스(BRICS) 등지에서의 수주 확대로 이익이 크게 늘어났으며, 이에 대응키 위해 창원 및 중국 공장 증설을 실시했다. 기전 부문 역시 대형 전동기 수주 증가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화학의 경우 PP 특화품 판매 확대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패키징 부문은 신규사업인 아셉시스(페트병 무균충전사업)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 NF3, TAC 필름 등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스타리스와 진흥기업 인수에 성공하는 등 신 성장 동력 확보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효성은 지난해 5월 신용등급이 BBB+에서 A-, 지난 해 말 다시 A0로 상향 조정되기도 했다.
한편, 효성은 내년에도 중공업, 화학 부문의 매출 확대와 이에 따른 수익 증대, 스판덱스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경영실적 호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해 경영방침인 '글로벌 엑설런스를 통한 가치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