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증시도 전일에 이은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락국면에서 대처를 못한 투자자들의 매물 등으로 인해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상에서 호재가 생겼다. 연기금이 적극 매수에 가담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제 4000억원에 이어 오늘 또한 이 수준을 넘는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금 멀리보면 다음주 예정된 설 연휴가 우려스럽다. 한국이 쉬는 동안 미국시장 방향성 예측이 어렵고 추석자금 수요에 따른 수급악화가 부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단기적인 측면에서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업종별로는 IT, 자동차 등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
고용지표 등의 악재가 많이 나왔는데도 돌아섰다. 심리적 호전된 듯하다.
이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회복됐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안정됐다는 판단이다. 전일 반등에 이어 국내시장 또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아시아증시 전체적으로도 바닥을 확인하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수급상의 변화도 주목된다. 연기금이 대폭 매입을 하고 있어 긍정적. 하락을 주도했던 조선업 중 현대중공업의 자사주 호재 등도 수급에 좋은 시그널이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
미국시장이 전일 올랐던 것은 신용보증업체들의 신용보증이 유지될 수 있다는 호재 때문이다. 이에 우리증시도 전일 상승에 이어 추가상승이 예상되지만 반등 수준은 제한적이다.
가격조정은 어느정도 마무리되며 저점대를 다시 깨고 내려가진 않을 것이다.
업종별로는 중국관련주가 급락했다 급반등했는데 최근 하락국면에서 대처를 못한 투자자들 물량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강세가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다.
원달러, 원엔환율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점에서 자동차, IT 등 수출주가 긍정적이다.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
다음 주 설 연휴가 걱정이다. 우리가 쉬는 동안 미국증시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고 추석자금 수요에 따른 수급악화 우려도 부담이다. 지난 10년 동안 KOSPI는 설 연휴 이전 5일 동안 3번 내리고 7번 상승했다.
하지만 2002년과 2003년처럼 미국증시가 부진했을 때는 우리 역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올해 역시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설 연휴에 대한 반응은 기관과 개인이 가장 민감했다. 두 주체 모두 동일한 기간 중 코스피시장에서 8번은 순매도하고 2번만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번만 팔았으나 미국증시의 약세 분위기에는 민감했다.
시기적인 특성을 감안할 때 단기대응을 목표로 한다면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2월 증시가 1월보다 변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이다. IT, 자동차, 은행, 건설 등의 업종에 대한 관심은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
전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좋지 않았지만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자금수혈 뉴스로 미국이 급반등했다. 국내증시도 이틀 연속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의 안정 속에서 특히 최근 BDI지수가 상승하며 급반등해 중국관련주가 모멘텀이 작용하며 단기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 매도세 또한 진정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