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베이시스가 많이 좁혀져 한고비는 지난게 아니냐는 견해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기사는 13일 오전 6시5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리시브 일방적이었던 시장은 페이와 리시브가 어울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페이가 다소 우세한 모습이다.
가장 큰 요인은 글로벌 달러경색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외화차입이 잇따라 성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가 6억달러의 외화ABS를 발행했고 일부 기업들도 외화차입에 성공했다. 여기에다가 국내에서 발행되는 외화채권인 김치본드 발행도 재개되기 시작했다.
외화차입 여건이 다소 호전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스왑베이시스(이자율스왑과 통화스왑 금리차)의 경우 1년물이 한때 -380bp까지 확대됐다가 지금은 어제 종가로 -210bp 수준으로 줄었다.
한때 -100bp까지 확대됐던 본드스왑스프레드(채권금리와 이자율스왑간 금리차)는 -50bp 수준으로 줄었다.
12일 종가기준 스왑베이시스: 1년 -210bp, 2년 -193bp, 3년 -171bp, 5년 -122bp, 10년 -92bp
12일 종가기준 본드스왑스프레드: 1년 +0.04, 2년 -0.51, 3년 -44bp, 5년 -57bp, 10년 -47bp
그러나 불안요인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것 같다.
구조화채권과 관련된 옵션북의 경우 본드스왑 스프레드 움직임에 따라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구조다.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벌어지면 리시브가 나와 스프레드를 더 넓힐 수 있고 반대로 급하게 좁혀지면 페이가 나와 스프레드를 급하게 좁힐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은행의 한 스왑데스크 관계자는 이와관련 "연말까지는 이미 외화자금사정이 준비가 된 것 같다"면서 "내년초까지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해외주식투자와 관련된 선물헤지의 만기가 집중되거나 은행의 유동성비율 맞추기가 어려워질 경우 스왑베이시스는 다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베이시스 축소폭은 급하게 줄어들기 보다는 완만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왑시장이 부분적으로 안정조짐을 보이면서 현물시장의 불안심리도 다소 완화되고 있다.
다만 은행 쪽에서의 CD 및 은행채 발행압력이 해소되지 않았고 북클로징한 곳이 많아 시장이 얇다는 점에서 방향성 보다는 일중 변동성이 어느정도 유지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전일 FOMC 영향으로 급락한 부분을 상당부분 되돌리면서 반등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09%로 전일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채권금리는 해외금리 영향보다는 스왑시장과 국내은행의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영향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미국 국채수익률 반등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97-6.07%, 국채선물 12월물은 104.95-105.3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