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미국시장에서 장후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던 것이 투자심리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상승흐름을 타고 있고 이로인해 달러/원은 약보합권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발 메릴린치 적자 소식과 9월 주택매매 급감 소식 등은 오히려 다음주 있을 FOMC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를 불러일으켜 달러/원에는 하락 요인으로 일부 작용하고 있다.
(이 기사는 25일 오전 11시 1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917.50/70원으로 전날보다 0.40/20원 하락한 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장중 저점은 917.40원, 장중 고점은 시가와 같은 918.40원으로 장중 변동폭이 1.00원에 그치고 있어 변동성이 극히 제한된 움직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달러/원의 방향성을 이끌어 줄 큰 재료가 없는 이상 이런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국내 증시의 상승, 하락 폭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좁은 범위에서의 등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역외 움직임도 방향성을 특별하게 주지 않고 있고 달러/원의 상승, 하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정체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량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917원 부근의 정체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미국쪽 주택지표 악화로 서브프라임 사태 재현 움직임도 있지만 국내 증시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고 다음주 FOMC 금리 인하 결정 기대감이 훨씬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요즘은 업체들도 거래 레인지를 좁게 보고 매매를 하고 있어 달러/원 변동성이 작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FOMC가 금리인하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그 때가서 장은 한번 출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거래 주체들이 910원대 정체가 이어지며 다소 거래 의욕을 잃은 것 같기도 하다"며 "달러화 약세 분위기와 안전자산 선호 증가도 어느 정도 있어 이런 부분이 상충해 대외변수도 방향성 제시가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내 수급도 역송금 수요와 매물이 대립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