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평가지수도 8개월 연속 상승...90대 유지
- "증시,실물지표 호조세로 상승... 유가 상승은 부정적 영향”
소비자기대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4월 1년만에 기준치 100을 넘은 이후 6개월 연속 100을 상회하는 모습이다.
소비자평가지수도 8개월 연속 상승하며 90대를 유지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103.2로 전월의 103.0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는다는 것은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해 지금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올 1~2월 상승세를 보이던 소비자기대지수는 3월 하락 전환했지만 4월 기준치 100을 넘으며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는 104.8로 전월(105.6)보다 0.8포인트 떨어졌지만 5개월째 100을 상회하고 있다.
정창호 통계청 통계분석과장은 “산업생산, 수출 등 실물지표의 호조세와 증시 호전이 소비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100.1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고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도 0.1포인트 떨어져 102.0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오른 107.5로 나타냈다.
소득계층별 지수를 살펴보면 400만원 이상 계층만 보합을 이뤘고 나머지 소득계층은 모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하고는 전계층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비자평가지수는 전월보다 0.6포인트 오른 92.0을 기록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4개월 연속 9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9월 이후 기준치 100은 넘기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보다 1.4포인트 오른 91.8을 기록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0.3포인트 내려 92.1을 기록, 3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정창호 과장은 “조사기간 중 유가상승의 폭이 좀 커서 부정적으로 소비자 심리에 반영된 면이 있다”며 “생활형편, 경기 분야에서 지난달에 비해 좀 늘어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소비지출 부문이 1포인트 늘어난 이유는 소비자들이 앞으로 6개월 후에 학기개학 등이 예정돼 지출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정 과장은 향후 전망과 관련 “소비자들은 전체적으로 경기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경제 상황이 제대로 반영이 된다면 지수는 계속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