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의 반등세와 맞물려 전일 915원이 깨진 분위기를 반발 매수세가 어느 정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외 매수세와 결제수요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기사는 9일 오전 11시 2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비 2.70/90 상승한 917.30/50원 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한때 917.60까지 치솟으며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다시 줄인 움직임이다. 시작가인 914.80이 장중 저가로 형성되며 917원 선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기조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美 고용지표 호조로 FOMC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아져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오름세를 기록했다.
간밤 유로그룹 회의에서도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G-7 회담 전까지는 환율 쟁점에 관련된 발언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밤 FOMC의 의사록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번달 말로 예정돼 있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2022포인트를 넘어서 상승으로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며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 600억원이 넘는 규모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글로벌 달러의 강세가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면서도, 아직 상승추세로의 전환보다는 기술적 반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원 환율의 상승추세로의 전환이라기 보다는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가격대에서 수급은 거의 균형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라 보이며 금일 움직임은 아직까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910원 대의 횡보 장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매물 부담은 여전한 가운데 하락 압력은 있다”며 “다만 현재처럼 역외 매수가 나와주는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상승 마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