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후레쉬델리카는 신 회장의 딸인 유미씨가 이 회사 지분을 35만주(9.31%) 보유하게 됐다고 5일 공시했다. 유미씨는 신격호 회장과 미스 롯데출신 탤런트 서미경(48)씨 사이의 딸로 신동빈 부회장의 이복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롯데후레쉬델리카는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을 생산 납품하는 회사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현재 자본금 188억원에 부채 146억원이며 누적결손금이 94억원으로 재무구조가 극도로 부실한 상태다. 사실상 롯데 계열사라는 점 이외에는 특별한 투자메리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액면가 5000원인 회사의 주식을 주당 2467원씩 인수한 것으로 유미씨의 투자금액은 8억6345만원이 된다.
그룹측은 롯데와 함께 이 회사에 합작 투자했던 일본의 미쓰이물산과 후지식품이 투자를 철수하며 유미씨 등에게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계와 증권가에서는 신격호 회장의 딸인 유미씨가 롯데쇼핑 롯데제과 등 우량한 계열사를 놔두고 부실계열사 지분을 굳이 큰 돈을 들여 인수했다는 사실을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