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코스피시장은 시가총액이 종가기준으로 1077조 1786억원을 기록, 종가기준으로 최초 1000조원을 돌파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과 남북정상회담 기대감 등으로 5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200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42포인트(2.62%)급등하며 2014.09를 기록, 종가기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7.20포인트 상승한 810.32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6208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87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수로는 차익 3300억원 포함 4400억원 이상이 순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10%이상 급등세를 기록했고 건설이 5%, 기계가 3% 이상 강세를 보였다. 증권, 금융, 은행도 2%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2000P 재돌파와 종가 최고치 의미
2000포인트 재탈환과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경신은 국.내외 변수와 수급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추가 금리인하 기대 속에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에선 남북정상회담과 3분기 어닝시즌 실적기대감 등이 심리적으로 견조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기에 그동안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인 6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증시를 이끌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미국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 개선과 미국 금리인하 속 글로벌 유동성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3분기부터 가시화되는 국내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바텀 업 측면의 체력 또한 탄탄해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지난 7월에 비해 오히려 2000p돌파에 대한 자신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 김영익 부사장은 "이번 2000포인트 재돌파의 의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는 점"이라며 "그동안 한국시장을 과도하게 매도했다는 점과 6자회담 진전, 남북정상회담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수급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2000P 안착 가능한가?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은 2000포인트 재돌파 이후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국경기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어 상승탄력이 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안착에 대해 우려섞인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투자전략통괄 이사는 "2000선 안착 뿐 아니라 꾸준히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인하, 경제호조, 기업실적 개선의 모멘텀을 통해 앞으로도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익 부사장도 "3Q 기업실적 호전과 함께 밸류에이션 지표도 7월말에 비해 우호적이란 점을 감안할 때 7월말 보다는 200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부사장은 "2000선에 대한 지나친 흥분보다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국내의 3/4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분하게 안착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했다.
이에 반해 한국운용 김재동 주식운용본부장은 "미국에서 9월 ,10월 지표 둔화가 예상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2000안착은 10월 중에 조금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